수원] 매향동 벽화마을

2013. 3. 4. 09:00국내 여행/경기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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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수원 행궁동 일대의 벽화 마을중, 매향동 벽화 마을입니다

이 지역은 수원 마을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한 매향동 골목길 벽화사업 '매향동 골목길의 꿈 만들기" 이 결과입니다

 

행궁동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안의 행정구역으로,  하나의 동이름이 아니라

12개의 동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행정상의 명칭이랍니다,

(신풍동, 장안동, 매향동, 남수동, 남창동, 영동, 팔달로, 북수동...등 12개 동)

이 지역은 수원 화성 문화재 복원사업으로 인해 개발이 제한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노인분들이 거주하고 계십니다

각계의 자원 봉사 단체들과 지역 주민, 그리고 벽화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작년 가을 말미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골목 어귀에 들어서면 이와 같이 재미있고 귀여운 캐릭터 벽화가 줄지어 있답니다

행궁동내 다른 곳의 벽화들이 여렵거나 무거운 느낌이 드는 반면, 이곳 매향동의 벽화는 전체적으로

밝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한국의 전통 그림들이 있는 지역이구요,

조금더 가시면 귀여운 동물 캐릭터 벽화들이 나옵니다

벽화의 디자인은 전문가들께서 하시고, 채색은 자원 봉사자들이 주로 진행했읍니다

위 사진의 주황색 탑에 가운데쯤 보시면 노란색이 흐른 모습이 있죠^^

누가 그랬는지 저는 알죠 ^^

 

행궁동 벽화의 대문격인 그림인데 용이 눈을감고 여의주 하나를 손에 들고 있어,

일명 드래곤볼 벽화라고 이름지었습니다 ^^

 

수원 화성은 조선시대 정조 임금이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기리는 효의 상징입니다

당연히 행궁동 일대에는 화성 의 성곽과 행궁(임금이 이동했을때 묶는 궁)이 있습니다... 그래서 행궁동

제목이 정조의 편지 이네요....

 

 

좁은 골목길들은 이렇답니다

 

 

전 이 벽화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노후까지 예쁘고 다정스레 늙어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매향동이 매화의 향기이니, 아래 주제들은 모두 매화를 가지고 벽화를 준비 했네요

 

 

아래 벽화는 어디 떠오르는 곳이 없으신가요?

전, 최근 사진 작가들에게 각광 받는 솔섬이 생각 나던데요

 

 

따뜻한 매향동.....

사람들이 서로 정을 나누는 곳이 이곳입니다 ^^

 

 

아래는 가장 많이 사람들이 찾아 인증 사진을 찍는 하이라이트입니다

연인들끼리, 또는 남자 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찍어서 프로포즈 사진으로 보내는 곳이지요....

 

 

이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입니다....

작가분들이 밑그림 그려 놓은 위로, 색을 입히는 작업을 하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왜냐하면요 ......

 

^^ 위에 작업하는 사람이 저랍니다 ^^

매향동 벽화마을에 저의 조그만 정성도 담아두고 왔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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