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의 염원을 담아, 오두산 통일전망대 1- 자유로 따라 여행하기, 파주 가볼만한곳,자유로 근처 가볼만한곳

2014. 5. 14. 07:00국내 여행/경기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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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통일의 염원을 담아, 오두산 통일전망대 1

자유로 따라 여행하기, 파주 가볼만한곳, 자유로 근처 가볼만한 곳

 

자유로를 따라 가다보면, 일산 파주를 거치는 동안 주위에 가 볼만한 곳도 많고, 볼만한 곳도 참 많습니다.

특히 헤이리 예술인의 마을이나, 프로방스, 영어마을이 모여있는 파주도

휴일에는 한참이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지요.

하지만, 그 옆에 우리 민족의 아픔인 분단의 현장을 묵묵히 지켜보는 곳이 있다는것을 알고 계신지요?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니다.

 

이곳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김포를 지나 서해로 이어지는 요충지고,

휴전선이 없고 강 하나를 두고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통일전망대 셔틀버스 운행

 

 

예전 평일에는 전망대까지 자동차를 타고 올라갔었는데, 이날은 휴일이어서인지

인근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관람객들을 운반하고 있었습니다.

셔틀버스는 무료입니다만, 주차장은 주차비를 받더군요

통일 전망대 입장료는 성인 3000원, 학생 1600원  경로/유치원생 1000원을 받습니다.

저는 어린이날 다녀왔는데, 이날 어린이들은 무료입장이더군요

 

 

 

 

인근의 행주산성과 마찬가지로 이곳이 워낙 전략 요충지이다보니 삼국시대부터 각축장이었던 모양입니다.

자유로가 뚫리기 전에는 이곳은 민간인 출입통제 지역으로, 군에서 강안 철책근무를 서던 곳이죠

실제 서해 밀물때면 물살을 타고 자연스럽게 한강을 따라 서울로 무장공비들이 침투할수 있었고,

1981년 임진강지류인 공릉천에서 무장공비가 사살된 일도 있었구요

 

 

 

 

 

지금은 시원스레 뚫린 자유로가 경기 서북부의 발전을 이루었지만,

자유로 공사가 한창일때만해도 경계근무 하는 국군장병들이 무척이나 고생많았다고 하네요

 

 

 

 

 

철책 너머 보이는 북한의 선전 마을, 입구에 전시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갑자기 우리 현실이 재 인식되는거 같네요

 

 

오두산 통일 전망대

 

딱 보기에도 JSA 요원들 같네요......  이병헌씨와 이영애씨 같죠 ^^

 

 

 

 

 

 

최근 영양 문제로 북한군의 신병 입대기준 키제한을 145cm 에서 140cm 로 낮췄다는 얘기네요

같은 민족으로서 가슴 아픈 얘기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곳에 오면 이런 민족적 동질성과 차가운 철책너머의 안보 논리가 부딪히게 되죠

마음이 심란합니다

 

 

 

전망대 올라가는  길

 

 

 

 

 

 

전망대에 올라가면, 오두산 통일전망대 지역을 설명해 놓은 조감도와 안내 방송이 TV 를 통해 방영됩니다.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의 최단거리는 겨우 460M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강 가운데를 임의의 경계로 생각하면 230M 거리부터가 북한 영역이지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이어지는 삼각 구도를 볼 수 있습니다.

왼편이 김포구요.....

 

 

 

통일 전망대

 

 

 

 

 

 

강폭이 가장 좁은 임진강유역에서 남북한의 휴전선이 시작됩니다.

판문점이 바로 지도에 보이죠

 

 

 

 

 

전망대에서 강 건너 보이는 곳이 북녘땅이네요.....

 

 

 

 

반면 반대쪽 우리 지역엔 저 건너 일산 신도시가 보입니다.

 

 

 

 

 

 

 

 

북한의 선전마을들이 보이지요.

 

 

북한 지역

 

 

 

북한 선전 마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우리 지역입니다.

강가를 따라, 언덕을 너머 철책선과 그곳을 지키는 우리군 초소가 보입니다.

군대 가면 어디나 춥다지만, 이곳도 워낙 강바람이 차가운 곳이어서, 이날도 무척이나 추웠습니다.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망원경 너머로 보이는 북녘땅을 언제나 직접 가서 볼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500원 동전을 넣고 보는건데, 이런건 무료로 해도 좋지 않을런지요 ^^

 

 

 

 

 

김포지역의 우리 초소와 건너 북녘땅의 모습이 보입니다.

 

 

 

강건너 보이는 북녘땅

 

 

 

 

 

 

 

 

통일 전망대라고 하면, 강화도의 애기봉이나 강원도 고성을 생각하시죠^^

하지만 서울 가까이에도 이순간 우리의 안녕을 지키는 국군장병들의 헌신과 노고가 함께하는

남북 대치선이 가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있습니다

 

헤이리 예술인 마을이나, 근처 프로방스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실때

바로 자유로 건너에 이런 아픔이 있다는 것도 많이 알려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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