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들어 있는곳 용양봉저정-화성능행

2014. 2. 24.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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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들어 있는곳 용양봉저정-화성능행

서울 동작구 본동 10-30

02-820-1260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곳 중에 하나인 용양봉저정입니다.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찾아 여러 행궁(왕이 밖에서 머무는 궁궐)을 짓고, 화성을 건축하였습니다.

정조임금이 화성(지금의 수원 화성)을 찾아 가는 길은 지금처럼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을 겁니다.

정조대왕 반차도 를 보더라도, 엄청난 행렬과 그에 따르는 인원, 물자등도 그렇고,

창덕궁을 떠나 한강을 건너야 하는 일도 결코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용양봉저정은 정조대왕이 한강을 건넌후 쉬어 가던 곳이라고 생각하면 쉬울듯 합니다.

 

 

 

 

 

 

 

용양봉저정의 위치는 한강대교 남단 교차로, 본동 주민센터 옆에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쉽게 눈의 띄는 곳이 아니어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용양봉저정

 

 

정조(재위 1776∼1800)가 그의 부친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 화산의 현륭원을 찾을 때 잠시 쉬던 정자이다. 효심이 지극했던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현륭원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그 때마다 한강에 배다리를 임시로 만들어 건넜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잠시 쉴 자리가 필요하여 이 정자를 지었다고 전한다.

조선 정조 13년(1789) 이후에 지은 것으로 추정하는데, 휴식을 취하면서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주정소라 불리기도 하였다. 지을 당시에는 정문과 누정 등 2∼3채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앞면 6칸·옆면 2칸 규모의 정자만 남아있다.

용양 봉저정은 가운데에 온돌방을 두고 양쪽으로 퇴칸을 둔 간소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건물이다

 

용양봉저정 (문화재청)

 

 

 

 

 

 

이 정자는 정조때 배다리로 한강을 건너는 전후에 휴식하던 곳이다.

정조가 이곳에서 주위를 살펴보고,

" 북쪽의 우뚝한 산과 흘러드는 한강의 모습이 마치 용이 꿈틀하고

봉이 나는것 같아 억만년 가는 국가의 기반을 의미하는 듯 하다"

라며 용양봉저정으로 이름 지었다.....

 

 

 

 

용양봉저정

 

 

 

 

용양봉저정

 

 

당시 정조임금께서는 창덕궁을 지나

한강을 건너 노량진 - 남태령 고개 - 과천행궁 - 인덕원사거리 - 군포 - 지지대고개 - 장안문

을 거쳐 화성행궁에 닿을수 있었습니다.

화성행궁에서 아버지 사도세자가 계신 지금의 융.건릉을 다녀오셨죠

 

지금 생각하면 한강을 건너는 것만해도 큰 일이였을겁니다.

 

 

 

용양봉저정

 

 

 

 

 

 

 

용양봉저정

 

 

 

 

용양봉저정

 

 

여기 저기 도처를 돌아보면 그 시절 정조임금의 행적이 남아있는 곳이 무척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국립 현충원 부터 효사정을 지나 이곳 용양봉저정까지,

그리고 이후 소개해드릴 사육신 공원까지

현충로를 따라 가다 보면 수려한 한강의 경치와 함께 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심이 녹아 있는 곳들과

나라에 대한 충절의 의지가 묻혀 있는 곳들을 만나게 됩니다.

미리 미리 이러한 의미를 이해하고 돌아보면 무척이나 의미 있는 여행길이 될 것 같네요

 

 

 

용양봉저정

 

 

 

 

용양봉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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