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서울대학교병원 행복정원

2026. 10. 2. 08:30ㆍ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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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 날씨가 완연한 듯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날입니다.
조금 더 있으면 단풍 소식이 들려오겠죠
얼마전 서울대병원 진료 받으러 갔다, 가끔 들리던 옥상정원에 들렀습니다
바로 위치가 창경궁 건너편이어서 창경궁 전경을 볼 수 있거든요

 

 


■  서울대학병원 암병원 행복정원

 

서울대병원 암병원 4층에 있는 행복정원입니다.
병원에 와 보면 건강한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행복정원 야외 테이블에도 환우들과 가족분들이 잠시 나마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나오면 바로 저편으로 창경궁 전경이 내려다 보입니다

 

 

행복정원의 높이가 아주 높지는 않아서 전체가 다 내려다 보이지는 않아도
흥화문과 명정전, 그리고 영춘헌까지 보입니다.
그 뒷편이 창덕궁인데 나무들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네요
여기도 가을 단풍이 들면 참 예쁠 것 같습니다

 

 

 

 

■  세 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한 궁궐 창경궁

 

창경궁은 다른 궁과 달리 좀 색다른 이야기가 있는데요, 
창경궁은 원래 1418년 세종이 상왕 태종을 위해 창건한 수강궁(壽康宮)이 있던 자리에, 1483년 성종이 세 명의 대비(세조의 왕비 정희왕후, 덕종의 왕비 소혜왕후, 예종의 왕비 안순왕후)를 위해 수강궁을 크게 확장하고 궁의 이름을 창경궁이라 하면서 창경궁이란 이름이 시작되었어요.

지금과는 다르게 창경궁은 창덕궁과 경계 없이 동궐(東闕)이라는 하나의 궁궐 영역이었으며 주로 왕실 가족들의 생활 공간으로 사용되다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1616년(광해군 8) 중건하였으며, 1830년(순조 30) 대화재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소실되었다가 4년 뒤에 중건하였습니다.



 

그러나 1907년 순종이 황위에 오른 후 창경궁 내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조성하면서 궁궐로서의 모습을 잃기 시작한 뒤,  1911년에는 일제에 의해 궁의 이름마저 창경원(昌慶苑)으로 격하되고, 여기에 동물원까지 들어서게 된 걸, 광복 후 1983년에 다시 창경궁으로 복원 후, 궁궐 경내에 있던 동물원은 서울대공원으로 이전하고 본래 궁궐의 모습을 되찾았어요.

본래 창경궁은 정궁이 아니었던 이유로, 남향으로 있는 다른 궁궐과 달리 정문과 정전이 동향으로 배치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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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전을 중심으로 오른쪽 방향을 돌아보면 인왕산과 북한산 줄기가 보이고
그 아래로 성균관대학교 명륜캠퍼스가 보이구요


 

 

왼편으로는 종로 일대의 고층 빌딩들이 무성한 나무 너머로 보입니다.
느낌만으로는 뉴욕의 센트럴파크 같은 느낌이 물씬 나네요


 

 

조금 더 고개를 돌려보면 멀리 남산이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고궁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거니와, 오랫동안 힘들게 암과 싸우시는 환우들에게 
잠시 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기도 한 곳인데요,
아름다운 가을 단풍처럼 여기서 암과 맞서 싸우시는 분들에게 좋은 일들 많으셨으면 좋겠어요

 

조선시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경복궁 광화문 풍경 - 서울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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