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22. 08:30ㆍ해외 여행/일본] 도쿄

해외 여행을 가면 숙소에서 아침 조식을 먹는 경우가 많죠
저는 보통 아침은 숙소의 조식을 먹지 않고 간단히 시작하는 편인데요
특히 일본은 워낙 가볍게 아침을 먹을만한게 많아서 더 그래요
보통은 편의점의 도시락을 많이 먹는데 오니기리도 많이 먹는 편이예요

이번 도쿄 여행의 숙소는 신주쿠 워싱턴호텔이었는데요
신주쿠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워낙 복잡하고 계단도 많아 캐리어 끌고 다니기 정말 힘들어요
워싱턴 호텔은 공항버스가 바로 가는 곳이라 여길 잡았는데
주변을 돌아 다니다 보니 눈에 띄는 오니기리집이 있더라구요
첫날은 그냥 지나치고 다음날도 지나가다 봤는데
아침 점심엔 언제나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 이틀은 여기서 아침을 해결했어요.

▲ 오니기리와 야키무스비의 차이는?
보통 오니기리는 일본에서 많이 드셔보셨을 거예요.
오니기리는 흰쌀밥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다양한 속재료를 넣은 후 삼각형이나 둥근 모양으로 뭉쳐 김으로 감싼 일본식 주먹밥을 얘기합니다. 우리나라의 김밥이나 삼각김밥처럼 많이 찾는 음식인데, 초밥은 밥에 식초를 치는 반면 오니기리는 소금간만 하는 차이가 있어요.
일본어로 '쥐다', '잡다'를 뜻하는 동사 '니기루(握る)'의 명사형인 '니기리(握り)'에 높임말인 '오(お)'가 붙은 건데, '손으로 쥐어 만든 것'을 말하죠.
근데 오니기리를 지역에 따라 오무스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

반면 야키무스비는 굽다는 뜻의 야키가 들어가서 구운 주먹밥이란 뜻입니다.
야키오니기리라고도 부른다고 하는데, 일반 오니기리보다 석쇠나 팬에 살짝 겉을 구워 만들어서 바삭한 맛이 나고
굽는 과정에서 간장이나 미소를 겉에 발라 고소하고 짭조름한 풍미가 납니다. 색도 겉이 노릇노릇해요
▲구운 오니기리가게 야키무수비 오니마루
야키무수비 오니마루는 체인점이더라구요.
아침 출근길에 여기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오니기리 말고도 장국부터 없는게 없습니다.
식사는 그냥 가게 앞에서 서서 드시더라구요..ㅎㅎ
아, 그리고 야키무수비 종류도 정말 많아요.


가게 오픈시간은 평일은 7시30분 ~ 21시, 휴일은 9시 ~ 21시까지 영업을 해요.
입간판에 딴건 모르겠는데 엄마의 맛이란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역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엄마가 해준거쟎아요...

종류가 너무 많아 뭘 고를지 고민이 되면 앞에 걸려있는 인기메뉴 (No1, No2..) 를 고르시면 되요.
No1 매뉴가 새우가 들어간 거네요.
골고루 다 먹어보고 싶운데 다 먹어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아침부터 비가 으스스하게 내리는 날이었는데,
할로겐전구로 따뜻하게 온도를 맞춰주는 애들은 고기류가 들어간 거군요.

다만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아요.
두개정도 먹고 나왔는데, 든든하게 아침을 하기는 더 먹기도 그렇고..
삼각김밥 하나 먹고 더 먹기도 그런데 어떡하나? 그정도..


결재는 현금뿐아니라 카드도 가능하구요


포장은 이렇게 있는 물티슈하고 젓가락을 챙겨가면 되요

야키무수비에 어울리는 음료는 편의점에서 파는 녹차음료가 좋더라구요
호텔 아침 조식보다는 이렇게 현지인들과 같이 어울리는 시간도 즐겁습니다
또 색다른 음식도 먹어 보고 말이죠
고메 야키무수비 오니마루 니시 신주쿠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