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7. 9. 07:20ㆍ해외 여행/오스트리아] 빈 잘츠부르크

요즘같은 무더위에 딱 생각나는 겨울철 크리스마스 시즌에 찾아 간 할슈타트,
워낙에 유명한 관광명소여서 기대 대비 별로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앞선것도 잠시,,,
눈덮인 산들 사이에 자리한 푸른 호수 마을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오스트리아여행 크리스마스 시즌 겨울철 눈덮인 할슈타트 풍경

조금 이른시간,
할슈타트는 워낙 작은 마을이어서 관광객들이 몰리는 시간이 되면, 금방 주차장이 만차가 됩니다.
P1 P2 주차장은 할슈타트 마을에 있지만, P3 P4 주차장은 무려 도보로 30분 걸리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일찍 할슈타트에 도착해야 하거든요
하지만 덕분에 물안개가 걷히기 전의 할슈타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소금광산이 뒤에 보이는 여기가 주차장
해외여행중에는 이동시간만큼
중요한게 없으니 꼭 아침일찍 방문하셔야 해요

높은 산봉우리들 사이에 쌓여 있는 호수에
조금씩 햇볕이 들어오기 시작 합니다.


산 중턱에 걸린 구름과 물안개가 채 걷히기도 전에
마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밀어 닥치더라구요..
마을 자체가 크지 않아서 주로 봐야 하는 포인트들이 한정되어 있어서
일찌감치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여러 포인트들 중에 가장 대표적인 건 바로 저 교회가 보이는 뷰 예요..


하지만 꼭 우리가 많이 봐 왔던 대표적인 할슈타트의 모습이 아니더라도
조용히 아침을 여는 풍경만으로도 장관입니다



하얀 눈을 이고 있는 하얀색 지붕들이 이어진 마을뒤로는
가파른 바위 절벽와 나무들이 온통 흰 눈을 이고 있습니다.
하얀 눈이 내린 할슈타트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마을 뒷편, 한겨울에도 얼지 않은 작은 폭포에서
눈 녹은 맑은 물이 쏟아져 내려 옵니다

유럽의 마을들은 중심부에 교회나 성당이 있고, 그 지역의 대표적인 동상 또는 분수들이 있는데
이렇게 겨울에는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나무판으로 가려 놓습니다.
이 시기에는 어딜가도 이런 모습을 볼 수 밖에 없는게 좀 아쉽긴 했어요


차가 한 대 지나갈 정도로 마을을 가로 지르는
골목길들은 좁지만 그 사이 사이 작고 예쁜
가게들이 많이 있더군요
저 위 사진에 나온 교회가 할슈타트 호수를
배경으로 한 그 교회에요


매일 같이 이렇게 가파른 경사지가 거주하기는 힘들겠지만
저 위에서 매일 같이 물안개 피어오르는 할슈타트 호수를 볼 수 있을 걸 생각하니
여기서 하루 1박을 하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어요
(여기 숙박비는 정말 살인적이거든요)

찬찬히 걷다 보면 사진 찍고 하더라도
마을 끝에서 끝까지 한시간이면 닿을 수 있겠더라구요
그만큼 마을 자체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교회 옆 작은 길을 통해 사람들이 모여있는
호수쪽으로 가보니


하얀 백조 몇마리가 호수에서 아침을 맞이 하고 있네요
이래 저래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한국은 지금 한창 장마여서 후텁지근하고 짜증나는 날씨인데요
이렇게 시원한 사진 열어놓고 잘 이겨 볼렵니다
오스트리아여행 아름다운 호수마을 소금광산으로 유명한 할슈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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