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8. 00:48ㆍ국내 여행/제주도
4월 셋째주 제주도 유채꽃 현황은 어떨까요?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지난 주말 갑자기 비와 찬바람이 부는 날이 계속됐었는데요, 이번 주 들어서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본격적인 봄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그러니까 4월 셋째주에 제주도엘 다녀왔는데요, 유채꽃은 이제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기여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곳곳에서 예쁜 유채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3월말 4월초 정도까지가 노란 유채꽃과 하얀 벚꽃이 어우러진 제주도를 볼 수 있는 마지막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4월 셋째주 지금 제주도 유채꽃 현황이 어땠는지 이번 주 제주도 여행 가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4월 셋째 주 제주도 유채꽃 현황 : 별방진
이번에 가장 기대를 많이 하고 간 곳이 별방진이었습니다.
검은 현무암으로 둘러싼 성벽 아래 노랗게 핀 유채꽃이 아름답게 찍힌 사진들이 인스타그램에도 많이 올라 있더군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별방진을 포함해서 상업적으로 돈을 받는 유채꽃 농장들은 대부분 유채꽃들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별방진에도 유채꽃이 한창 피어 있던 곳들은 이미 마무리가 되었고 군데군데 조금씩 유채꽃들이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채꽃들이 아주 끝난 건 아니더라고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상업적으로 농장을 운영하는 곳들은 유채꽃이 끝난 곳들이 많았는데요, 그 밖에 지자체나 개개인들이 동네 곳곳 마을 어귀에 심어 놓은 유채꽃밭들은 아직도 노란 유채꽃들을 볼 수 있는 곳이 제법 많았습니다.
차를 타고 해안도로를 다니다 보면 군데군데 크진 않지만 예쁜 유채꽃 밭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위에 보시는 곳은 제주 동문시장 옆에 있는 일도 1동 유채꽃밭이었습니다.
마침 동문시장을 들르는 길에 주차를 하면서 유채꽃밭을 볼 수 있었는데요, 다만 아쉬운 건 저 노란 유채꽃 위에 하얀 벚꽃이 아직까지 남아 있었더라면 정말 더 아름다웠을 것 같더라고요.(벚꽃은 완전히 진 상태였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예쁘게 남아 있는 유채꽃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샤방샤방해지고 말랑말랑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한가지 팁이라면 꼭 유채꽃들이 넓게 펼쳐져 있지 않아도 예쁜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데요, 가급적이면 유채꽃 뒤에 서시고, 사진 찍는 분은 멀찌감치서 망원으로 카메라 프레임 안에 유채꽃들을 넣은 뒤 사진을 찍으시면 예쁜 유채꽃 농장 못지 않은 사진들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바닷가 보다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중산간 지역에 아직도 유채꽃들이 남아 있다고 하니까 다니시는 중간중간 예쁜 꽃밭을 보시면은 기억에 남을 사진들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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