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의 아름다운 분위기에 취하는 남양주 한옥카페 고당 베이커리카페 - 조안 양평 가볼만 한곳

2022. 9. 8. 07:00국내 여행/경기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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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의 아름다운 분위기에 취하는 남양주 한옥카페 고당 베이커리카

 

두물이 만나고 사람이 만나는 곳 - 고당
 조안 양평 가볼만 한곳


양평으로 가는 옛길을 따라 조안으로 접어들면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고즈넉한 고택분위기의 한옥 카페가 있습니다.
예전에 소개한 기와집 순두부 바로 옆에 있는 한옥카페 고당 입니다.

한옥카페 고당 고당베이커리

 

SNS 에도 핫플로 올라오는 곳이라서, 주말 오후면 웨이팅이 항상 있는 그런 곳이죠.
하지만 그만큼 아름답고 고즈넉한 분위기때문이라도 꼭 한번은 가봐야 할만한 대표적인 한옥카페입니다

 

 

특히 고택과 정원이 정말 아름다운데요, 서울 서촌이나 북촌의 한옥카페와는 규모가 다르죠.
이 시간만큼은 조선시대 양반집 서생으로 돌아가 한옥의 정취와 청량한 바람을 맘껏 즐길 수 있습니다

 

남양주 한옥카페 고당

 


 

찾아 가는 길

 

주      소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121 (우)12282

주      차  :  카페앞 무료 주자장 (주차 여유있음)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전      화  :  031-576-8090



고풍스런 한옥베이커리 카페 고당

예전에도 고당에 왔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좀 늦은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당연히 웨이팅이 있었고, 그 넓은 한옥 건물중 입구에 있는 조그만 사랑방에서 차 한잔 마시고 갔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안채에 어떤 곳이 있는 지도 모르고 말이죠...

 

지난 토요일, 아직 태풍 힌남노가 밀어닥치기 전이어서, 청량한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전형적인 한국의 가을날씨였습니다

 

 

포스팅하는 순서가 바뀌긴 했습니다만, 기와집 순두부에서 점심을 먹고, 차 한잔 하기 위해 바로 옆에 있는 고당을 찾았습니다

 

 

12시가 갓 넘은 시간이어서 아직은 주차장이 한산합니다.
조금만 늦으면 여기가 차로 다 차고, 고택의 사랑채에나 갈 수 밖에 없어서 조금 서둘렀습니다

 

 

한옥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만큼 입구에는 커다란 솟을대문이 있습니다.

 

 

오늘만큼은 이 집의 주인이 된 것처럼 생각하고 고택의 풍취를 맘껏 즐겨 보지요.

 

 

입구에 소개된 오늘의 커피는 이디오피아 네요... 제가 좋아하는 원두이기도 하구요
아래에는 "만석시 1시간 30분 제한" 이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오다보니 이런 규정을 만든것 같은데,
이런게 강제성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벅스에선 하루 종일 ....)

 

 

 

입구 왼편에 베이커리가 있어요.
먼저 방을 정하고 여기서 음료와 빵을 주문하면 방에까지 빵과 음료를 서빙해 줍니다

 

 

안채와 독립된 건물들이 쭉 이어져 있어서, 정말 건물과 방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전혀 다른 뷰가 있습니다.
저희는 직원분께 가장 좋은 방을 소개해 달라고 했는데, 마침 대부분 방이 비어 있어서 직원분이 소개해 준 "가장 좋은 방"으로 가게 됐습니다

 

 

유럽의 노천 카페처럼 데이블과 의자가 있는 외부 공간도 있었는데, 한낮에는 햇살이 강해서 실내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한옥 구조로 되어 있어서 대부분 좌식 공간인데, 여기만 입식 공간인 셈입니다

 

 

 

한옥의 멋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린 배치

한옥의 진짜 아름다움은 건물 자체의 선과 모습이 아니라, 공간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뷰와 공간의 아름다움 입니다

 

 

앞 뒤로 열린 공간 형태가 옛 우리 건물들의 큰 특징이죠
창호지 창 사이로 푸른 뒷곁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런 바람길을 따라 들어오는 가을 바람이 정말 좋습니다

 

 

가는 중간에 본 여기는, 사극에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곳 같습니다.
집의 어른인 대감마마나, 극의 주인공인 예쁜 애기씨가 살포시 모습을 나타낼 것 같은 그런 느낌 말이죠

 

 

 

 

앞과 뒤가 열려있어 상시 바람길이 만들어지는 한옥구조는 한여름의 더위가 지나간 이 가을철에 풍경과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그냥 밖을 바라보며 바람의 부피감을 손가락 끝으로 느낄수 있는 바람멍까지 즐길 수 있는 때인것 같아요

 

 

 

고택의 가장 깊은 곳에는  또다른 세상이 있었다

직원분이 우리를 안내 해 준 곳은 고택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방이었습니다. 방에 들어가 반대편 창호 문을 여는 순간 
확 들어오는 소나무의 솔향 냄새가 머리속에 훅 하고 들어옵니다

 

그냥 보는 것 만으로도 감탄이 흘러 나오는 그런 곳이 있었네요

 

 

 

 

공간이 넓어 두 테이블이 있어, 다른 일행이 옆에서 자리할 수 있지만, 이런 경관은 같이 나누어도 크게 불편할 게 없을 것 같았습니다

 

 

방에서 보이는 정면의 정원 모습과

 

 

뒷편의 모습 모두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고당베이커리 카페
빵과 음료는 주문하면 가져다 줍니다

 

 

빵과 음료를 주문하러 나왔습니다

 

 

다행히 좀 이른 시간이어서 지금 막 구워낸 빵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갓 구운 빵에서 나오는 구수한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점심을 이제 막 먹고 나온 터라, 눈으로만 맛있는 빵들을 즐겨보고, 음료만 주문 하기로 했어요

 

고당 베이커리

 

 

빵과 음료는 주문시 별도로 계산을 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빵과 커피의 사업자가 별도로 등록되어 있어 따로 계산을 해야 한다고 해요...

 

 

음료 주문과 계산을 마치고 방에 돌아와 사진도 찍고 담소를 나누는 사이, 주문했던 음료들이 도착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라떼  딸기음료 그리고 왠지 고택에 어울릴 것 같은 팥빙수까지....
특히 저 팥빙수는 그냥 칼로리 폭탄이더라구요

 

 

전통 한옥의 분위기와 또 잘 어울리는 음료들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이미 맘껏 행복해진 사진들을 찍고,

 

 

각자 주문한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너무 잘 맞는 오후였어요 

 

 

팥빙수는 도기로 된 앞접시에 각자 먹을 만큼 나누어서 맛을 보구요,,,
팥이 많아 좋았는데, 단 맛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제게는, 단 맛이 좀 센 것 같았어요.
그래도 이 날 이 장소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게 바로 팥빙수 였습니다

 

아이스라떼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도 찍고 얘기도 하며 있다 보니 금방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아직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아 1시간 30분 룰을 얘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구요...

 

 

나오는 길에 마지막 솟을대문앞에서 밖을 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건너편 유리 온실같은 곳이 빵을 만드는 곳이었어요.

 


마치며, 이 곳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커피와 빵이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의 이미지도 있지만, 그보다도 고택이 주는 풍경이 모든 걸 다 압도한 그런 곳,
창문 사이로 통화하는 바람결의 느낌이 좋았던 곳 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참, 음료 가격은 좀 세더군요. ^^   내돈내산인지라..

* 이웃분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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