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입 자동차 부품가격 및 공임비용에 의한 보험료 영향을 등급화한- 보험개발원 차량모델별 요율 차등화제도 자동차등급

2022. 1. 28. 07:00일상 및 리뷰/자동차 정보 및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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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수입 자동차 부품가격 및 공임비용에 의한 보험료 영향을 등급화한

보험개발원 차량모델별 요율 차등화제도, 자동차등급


요즘 차량용 반도체 부족때문에 신차 인도기간도 길어지고 중고차 가격도 많이 올라갔다고 하죠. 특히 신차 가격이 오르면서 국산차와 수입차와의 가격차이도 많이 줄어 들면서, 고급차와 수입차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입차나 고가 차량 구입시 차량 가격외에도 보험료와 수리비 및 유지비에 대한 것들도 고려해야 할텐데요...
자동차 모델별 부품가격 및 수리 용이도에 따라 요율차이가 발생하고, 이를 자동차 보험료 산정시에도 일부 반영한다고 합니다

 

보험개발원에서 개발한 차량모델별 요율 차등화 제도를 얘기하는 건데요, 어떤 내용이고, 그에 따라 내가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모델 요율은 어떻게 되는지 주요 제조사별 차량 모델 요율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보험개발원 차량모델별 요율 차등화제도

차량모델별 요율 차등화제도는 계약자간의 보험료 부담 형평성 제고와 자동차회사의 설계개선 노력을 유도하여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 목적으로 도입되었다고 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비싼 수입차 사고로 인해 많은 보험금이 지급되면 전체 보험 요율이 올라가서 일반 운전자들도 피해를 보게 되는 경우를 최소화하고, 요율이 나쁜 차를 만드는 제조사로 하여금 정비 수리 용이성을 유도하기 위한 거죠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차량모델별 요율차등화 제도는 계약자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와 자동차제작사의 설계개선 노력을 반영하여 자동차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를 도모하고자 2007년 4월 도입함

제도도입 당시에는 11개 등급으로 보험료를 차등화 하였으며, 2010년 4월 21개 등급, 2014년 1월 26개 등급으로 확대함※ 차량모델별 요율은 보험회사별 자율적용
차량모델별 등급조정은 손해율과 부품가격 변동 등을 반영하여 분기별로 실시함(매년 1월, 4월, 7월, 10월)
※ 신모델의 경우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충돌Test와 손상성·수리성 평가*를 통해 등급 결정

손상성·수리성 평가등급은 1등급~26등급(26단계)으로 구분되며, 등급이 높을 수록(26등급에 가까울수록) 차량의 저속 충돌시 손상성·수리성이 우수함을 의미함

가등급은 차량의 손상성 및 수리성을 반영한 심도지수(충돌평가, 부품평가, 공임평가, 도장평가 반영)와 차량의 손해율을 반영한 빈도지수에 의하여 결정됨

차량의 심도지수(손상성 수리성 반영)는 각 모델별 충돌특성, 부품가격, 작업시간공임 및 도장공임을 평가하여 산출됨

충돌평가는 RCAR 기준 15km/h 경사벽에 대한 전/후면의 충돌시험으로 인한 손상성 및 수리성의 특성을 지수화함

 

결국 차량의 충돌테스트등으로 인한 손상성 과 수리성 평가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고, 26등급중 등급이 높을수록 저속충돌시 손상성 수리성이 우수하다는 얘기네요.

그리고, 이 등급 평가에 따른 보험사에서의 보험금 책정시는 보험회사별 자율 적용이라고 되어 있는데, 설령 보험료에서 큰 차이가 없더라도, 개별 수리시 부품/공임등의 비용이 더 발생한다는 얘기니까 등급이 낮을수록 비용이 더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겠습니다

 

 


국산차

먼저 주요 메이커별 등급 산정 지수를 크게 살펴 보겠습니다. 자세한 개별 차종은 맨아래 링크 달아놓은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면 될거예요

 

먼저 현대차인데요, 대략적인 지수는 15~ 20등급내외 수준이고 제네시스 시리즈는 20등급정도 수준입니다. 

 

기아차도 역시 등급 점수가 좋은 편인데, 16~20등급 수준이고, 현대차에 비해 등급 점수가 좀 낮은 것 같네요, K8 같은 신규 모델의 등급을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음은 르노삼성차인데요, 등급 점수가 앞서 현대 기아차 보다 낮습니다. 카센터에 가면 르노차들의 구조가 정비하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는데요, 아무래도 차량 판매수량이 적어 부품단가와 정비 용이성등이 현대 기아차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쌍용차는 라인업 대부분이 SUV 여서 10등급 중반대 차량들도 있습니다만, 쏘렌토나 싼타페에 비해 등급이 낮습니다

 

GM의 경우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최근 신규 차량도 적고 수입 완제품차량이 라인업에 많이 있는게 좀 아쉽네요. 예전에는 현대와 함게 한국 자동차 시장을 양분했던 브랜드인데...
등급표에 보면 10~16등급에 배치되어 있어요

 


수입차

아무래도 수입차는 공임비용이나 부품값이 비싸니까 상대적으로 국산차에 비해 등급이 낮을 것 으로 예상되는데요,

 


먼저 아우디를 보면, 역시 앞서 국산 차 메이커들과는 크게 차이를 보입니다. 대략 6~10등급 사이네요.

 

 


수입차량중 Top 1,2를 다투는 벤츠와 BMW를 비교해 보면, 벤츠는 아우디에 비해 등급 점수가 꽤 높습니다. 10~17등급에 포진해 있는데,  E-Class 가 13등급 수준으로 꽤 괜찮은 등급 점수를 확보했습니다

 

 

이에 반해 BMW의 등급점수가 벤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네요. 5시리즈가 9등급 수준이고 X5가 15등급 수준입니다. SUV가 세단에 비해 벤츠나 BMW 모두 등급 점수가 높게 나왔어요.
다만 벤츠나 BMW는 상대적으로 판매대수가 많다 보니, 정품외에도 대체 용품들이 수입차 타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영국 모델이었고 클래식하며 스포티한 느낌의 재규어는 등급 점수가 많이 낮네요. 랜드로버와 함께 잦은 불량이 많이 얘기 되는 모델인데, 좀 아쉽습니다.

랜드로버의 등급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데, 보험개발원 평가 등급을 보면 전체적으로 SUV 차량에 대한 등급 점수가 높네요 (그래도 F-Pace 점수는 좀...)

 

최근들어 안전의 대명사와 토르의 망치 디자인으로 많이 팔리고 있는 볼보도 9~15등급 수준인데, 여기도 세단보다 SUV 모델의 등급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한동안 국내 수입차량의 많은 비율을 점유했지만 디젤 게이트로 몸살을 앓았던 폭스바겐도 생각보다 등급 점수가 높지 않습니다. 골프와 파사트가 등급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와서 놀랐구요, 티구안이 그나마 12등급 정도가 나왔군요.

https://www.kidi.or.kr/user/carsch/carLi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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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자동차 모델 등급의 조그만 차이에도 보험료의 차이가 급격히 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보험사 마다 산정 비중이 저마다 다르기도 하구요, 너무 차이가 나면 보험 인수하기가 어렵겠죠.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차이가 결국 부품이나 공임비에서 차이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얘기니까, 너무 등급이 낮은 차량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입차량도 애프터 마켓이 보다 활성화 되어서 피부로 느끼는 차이를 많이 줄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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