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반사/책 한권의 여유'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7.08.05 여름 휴가에 읽은 책] 공항에서 일주일을 - 히드로 다이어리 (알랭 드 보통)
  2. 2017.07.22 책한권] 창의와 혁신의 브랜드 다이슨 스토리(dyson)
  3. 2017.07.15 남자의 품격 멋진중년을 꿈꾸는 남자를 위한 45가지 조언
  4. 2017.07.08 덕질로 인생역전 - 덕업일치 좋아하는 일로 먹고사는 기적 (2)

여름 휴가에 읽은 책] 공항에서 일주일을 - 히드로 다이어리 (알랭 드 보통)

일상 다반사/책 한권의 여유 2017.08.05 14:10

공항에서 일주일을 - 히드로 다이어리

알랭 드 보통 / 정영목 옮김  청미래

공항에서 일주일을...  제목 처럼 공항에서 일주일을 보내며 작가의 눈을 그린 공항과 그 곳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들을 수필 형식으로 담은 책입니다. 한창 여름 휴가철에 읽을만한 책으로도 여러 곳에서 추천했던 책이었죠 작가는 새로이 개장하는 히드로 공항의 터미널5에 상주작가로 일주일간 머물며 책을 쓰기 위한 자료를 모읍니다

 

 

 

우리 대부분은 치명적인 재난에 가까운 상황을 아슬아슬하게 비껴가야만 일상행활에서 좌절과 분노 때문에 인정하지 못했던 중요한 것들을 비로소 인정하게 되는 것 같다.

죽음을 생각하면 우리는 무엇이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향하게 됩니다. 죽음이 우리에게 우리가 마음속에서 귀중하게 여기는 삶의 길을 따라가도록 용기를 주는 거죠

지혜로운 여행사라면 우리에게 그냥 어디로 가고 싶으냐고 물어보기보다는 우리 삶에서 무엇을 바꾸고 싶으냐고 물어볼 수도 있을 텐데.

여행자들은 곧 여행을 잊기 시작할 것이다. 그들은 사무실로 돌아갈 것이고,거기에서 하나의 대륙을 몇 줄의 문장으로 압축할 것이다. 배우자나 자식과 다시 말다툼을 시작할 것이다. 영국의 풍경을 보며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이다. 매미를 잊고,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보낸 마지막 날 함께 품었던 희망을 잊을것이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다시 두브로브니크와 프라하에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 중략 ~
우리는 모든 것을 잊는다. 우리가 읽은 책, 일본의 절, 룩소르의 무덤, 비행기를 타려고 섰던 줄, 우리 자신의 어리석음 등 모두 다. 그래서 우리는 점차 행복을 이곳이 아닌 다른 곳과 동일시하는 일로 돌아간다.항구를 굽어보는 방 두 개 짜리 숙소, 시칠리아의 순교자 성 아가타의 유해를 자랑하는 언덕 꼭대기의 교회, 무료 저녁 뷔페가 제공되는 야자나무들 속의 방갈로,. 우리는 짐을 싸고, 희망을 품고, 비명을 지르고 싶은 욕구를 회복한다. 곧 다시 돌아가 공항의 중요한 교훈들은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작가의 문체는 다소 딱딱하고 모든 하나 하나를 풀어 비유하고 설명하고 넘어가는 전형적인 영국인의 어투와도 비슷해서, 책을 읽는 내내 단문에 익숙한 저로서는 문장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책의 의도처럼 새로운 공항 터미널을 묘사하는데, 사진이나 영상이 아닌 작가의 시선과 글로 접근하려는 터미널 사장의 마인드와 이런 다소 실험적인 글을 쓰게 된 작가의 의지도 신선하게 다가 옵니다.

여름 휴가철 추천 도서로도 오르 내렸던 책인데, 가벼운 공항과 사람들의 사연을 담은 책이라기 보다는 좀 무거운 느낌도 받았습니다.  시원 시원한 히드로공항을 담은 사진들을 보며 다시금 런던이 그려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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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한권] 창의와 혁신의 브랜드 다이슨 스토리(dyson)

일상 다반사/책 한권의 여유 2017.07.22 07:00

 

창의와 혁신의 브랜드 다이슨 스토리(dyson)

레인 케러더스 지음  박수진옮김 / 이래사

 

나는 단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James Dyson

 

 

 

 얼마전 백화점 가전코너에 전시되어 있는 가전용품중 제 호기심을 끈건 UHD TV나 가상현실 제품이 아닌 신기하게 생긴 청소기였습니다. Dyson....  다른 가전제품들이 미려한 모습으로 디자인을 하는 것과 달리, 이 청소기는 그냥 공학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미래에서 온 제품같은 디자인이었습니다.

네, 바로 다이슨 Dyson 입니다

 

 

공기가 깔대기 표면의 곡선을 따라 돌면서 가속화 되어 먼지 알갱이가 상대적으로 큰 중력을 받아 플라스틱 통으로 떨어지는 사이클론 기술을 활용한 먼지 봉지 없는 청소기, 하지만 이 기술은 에폭시가루를 뿌릴때 사용하고 있던 기술로, 제품에 흡착되지 않고 빗나가는 가루를 공기로 빨아들여 그 가루가 섞인 공기를 회전시켜 가루만 원뿔에 떨어뜨리는 방법이었던 것을 청소기에 적용시킨것이랍니다

고민하고 고민하는 사람에게 그냥 지나치는 현상도 그냥 지나치는 일이 아닌것이지요. 하지만 이 역시도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성공은 99%의 실패로 이뤄진다.

1979년 세계 1위 진공청소기 브랜드인 미국 후버진공청소기의 먼지 봉투사이에 끼는 미세 먼지로 흡입력이 떨어지자, 먼지 봉투가 필요없고 흡입구가 막히지 않는 청소기를 개발하는데 5년간 5127번의 시제품 제작끝에 성공

 

 

사람들이 느끼는 경험의 효과는 생각과는 다르다

 

다이슨 청소기의 먼지통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러운 먼지가 보이지 않게 처리하고자 제안했지만, 다이슨은 오히려 쌓이는 먼지를 밖에서 볼 수 있게 본인의 의견을 관철하죠. 우습게도 청소는 즐겁기 보다는 고된 일...  고된 일의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뿌듯해하는 경험을 한 사람들은 열광하게 됩니다. 청소후 깨끗해진 집안을 통해 만족을 얻는 사람들보다는 청소기안에 쌓여가는 먼지 양을 보며, 내가 이렇게 많은 일을 했구나.... 하고 뿌듯해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 

 

 

전기를 이용한 최초의 선풍기는 1882년 발명됐다. 날개를 이용한 방식은 127년간 변하지 않았다

 

고정관념 깨기....

"왜 선풍기는 날개를 써야 할까? 돌아가는 날개때문에 중간중간 바람이 끊기고 아이들은 늘 손가락을 넣고 싶어해 위험하쟎아. 100년이 넘게 이어온 선풍기의 틀을 깨고 날개없는 선풍기 에어 멀티플라이어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에어블레이드라는 공공화장실에 흔히 있는 손에 묻은 물기를 날려버리는 손 건조기의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제품으로, 기준을 놓게 잡으면 기존에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것"

 

 

 

다이슨은 아직도 성공한 사업가나 CEO 라기 보다는 그저 초기의 열정을 아직도 가슴에 품고 있는 엔지니어일 뿐...
인터뷰하러 온 저자에게 다이슨의 사이클론 기본 엔진을 먼저 볼 것을 제안하는 고루한 개발자입니다

대부분의 신제품이나 브랜드들은 멋진 디자인, 브랜드 파워, 그리고 감성에 호소하는 반면, 다이슨은 기계 그대로가 고객에게 경험으로 전달되어 지기만을 원합니다. 과연 앞으로도 다이슨이 스티브잡스와 같은 인물로 회자될지... 

 

 

 

 

 한줄서평 : 다이슨의 엔지니어적인 우직함은 존경합니다만, ㅎㅎ 그래도 청소기 좀 너무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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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품격 멋진중년을 꿈꾸는 남자를 위한 45가지 조언

일상 다반사/책 한권의 여유 2017.07.15 07:00

남자의 품격 멋진중년을 꿈꾸는 남자를 위한 45가지 조언

저자: 강남영  출판 : 라온북

우리나라 가장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뭐니 뭐니 해도, 퇴직 그 이후가 되겠죠. 특히 직장에서 갖는 Position Power를 잃고 난 뒤 무기력과 자존감의 상실도 큰 문제거니와 멋진 인생을 이어갈 수 있는 마음의 품격도 미리 잘 가꾸어야 겠죠. 글에서는 여유 없고 자기만 아는 사람들은 늙은이라 표현했고, 배려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을 중년이라고 했습니다. 나이가 많고 적음보다는 마음의 크기가 그 사람의 진정한 나이일테죠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미니멀라이프가 결코 불행이 아니다. 남과의 비교가 불행이다. 나이가 들면서 물질에 대한 유혹이 현저히 줄어든다.지출이 급격히 줄어든다. 그 줄어든 지출을 중년의 품격을 위해 쓰자. 지나온 30년 동안 내가 없이 살았다면 나머지 30년은 나의 존재가 가장 앞에 서 있는 삶을 살자

 

.은퇴 준비하면 두렵지 않다  퍼스널브랜딩을 하라
책 한권에 20년의 내공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한 분야에서 적어도 20년은 일한 전문가들이 책을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자신을 브랜드화 하는 것이 바로 퍼스널 브랜딩이다. 다가오는 30년간 자신만의 브랜드로 살아가는 것이다

 

. 열정의 끈을 놓지 않는다
Long run 하려면 Long learn 해야 한다. 인생길 오래가고 싶다면 오랫동안 배워야 한다는 뜻이니 나이에 상관없이 늘 열린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한다. 내가 가장 경계하는 건 경험과 능숙함,통찰의 덫에 빠지는 것이다. 경험이 많은 것만 믿으면 그 안에 갇혀 버리고, 능숙함만 믿으면 거기서 발전이 없고, 자신의 통찰만 믿으면 마음이 닫혀버린다 -- 성우 배한성의 인터뷰중

 

.느림 주위를 살피다
서두르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무언가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감추려고 할 때 말도 빨라지고 행동도 빨라지게 되는 것 같다. 이제는 종종걸음으로 서둘러 달려가는 것보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상황을 꽤 차고 큰 걸음으로 한 발 한 발 내딛어야 하는 시기다. 그래서 신은 나이를 먹어가는 사람들에게 기억력, 체력, 눈, 귀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말도 어눌하게 하여 서두르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경청 주변에 사람을 두는 기술
우리는 대화를 할 때 이상한 습성이 있다. 상대방이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그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 아니고 내가 무슨 말을 할까 준비를 하는 것이다.심지어 내 생각이 몰두하느라 상대방이 이야기하는 주제와는 전혀 무관한 이야기를 한다. 신이 인간을 만들 때 입은 하나로 귀는 두 개로 만들어 주신 건 자신의 말은 적게 하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들으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인연 소중히 여길수록 행복하다
내 주변에 있는 인연들을 찬찬히 살펴보자. 이 모든 인연에 감사한 마음을 전댈해 보자. 그들이 더욱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 것이다.그들 인연을 소중히 보듬어 사는 것이 행복이다. 그들이 옆에 있어 주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은가!

 

한줄 서평 : 나이가 들어야만 늙은이가 아니고, 나이를 먹는다고 모두 중년은 아닌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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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로 인생역전 - 덕업일치 좋아하는 일로 먹고사는 기적

일상 다반사/책 한권의 여유 2017.07.08 14:49

덕질로 인생역전 덕업일치

- 덕업일치 좋아하는 일로 먹고사는 기적

중앙 Books  대학내일 20대 연구소/빙글 공동기획

 

한동안 블로그에 대한 스스로의 의미부여가 점점 엷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짬을 내는것도 쉽지 않고 정보를 모으고 정리하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스스로에게 의미도 부여하고 힘도 낼 겸,,, 시리즈 이벤트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1주일에 책 한권 읽고 정리하기 ^^    뭐 막상 쉽지는 않겠지만 일단 시작해 보려구요

 

 

 

도서관 서고에서 눈에 딱 띄는 재밌어 보이는 책 한권을 찾았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아 생업으로 하는 젊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덕질로 인생 역전 입니다.

 

덕업일치 : 덕질과 직업이 일치, 덕후 중에서도 관심사를 자신의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을 의미함

 

이 책에 있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들 중 인상 깊은 이야기들을 모아 봤습니다. 적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들을 하려면 역시 그에 맞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같네요. 쓰러지지 않고 자신의 앞길을 헤쳐나가는 분들의 의지에 응원을 보냅니다

 

하다보면 점점 더 재밌어야 한다. 오래 오래 즐거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유지할 수 있다 ---  신민섭

이제와서 돌아가면 뭐할 건데?
   "맞아, 나... 엄청 간절히 원해서 온 거였지"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이 선명한 길을 그려주었다 
                                                                   --- 김동하 김고은 (프리다이빙 강사겸 다이빙 숍 오너)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 --- 임재헌 포토그래퍼

. 이곳을 접게 된다면 더 재밌는 일, 더 잘 맞는 옷을 찾아서 떠나는 순간일 거다 
                                                                --- 송은정 독립서점 여행책방 일단멈춤 오너

. 하나쯤 망해도 나머지는 괜찮을 수 있어야 정상이다. 인생도, 사회도 그렇다  
                                                                 --- 김석기 지역브랜딩 전문가

 

멀지 않은 앞 길에 우리는 또 다른 인생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게 우리의 일반적인 삶이고 어려움인데요저도 언젠가는 이런 생각을 갖고 또 처음 그 때처럼 헤쳐나가겠죠. 오늘부터라도 정말 좋아하는게 어떤 건지를 찾아 봐야 겠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하트 !! 격려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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