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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경주 교촌 최부자집(교동 최씨 고택)과 경주 교촌마을

국내 여행/경주 여행 2017.06.05 00:32

 경주여행] 경주 교촌 최부자집(교동 최씨 고택)과 경주 교촌마을

경북 경주시 교동 69

이번 경주 여행길에는 지난번에 지나쳤던 경주교촌마을을 제일 먼저 일정에 넣었습니다. 신라시대를 대변하는 여러 유적지들도 설레게 하지만,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 주었던 우리나라 명문가의 흔적을 되짚어 보는 것도 훌륭한 공부가 될 것 같았거든요. 경주 교촌 최부자집으로 알려진 교동 최씨 고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경주 교촌 최부자집(교동 최씨 고택)

 

 

 

경주 교촌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교촌마을은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첨성대건너 경주 역사유적지구에 있습니다

 

 

 

경주 교촌마을의 느낌은 얼핏
전주 한옥마을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입구에 교촌마을의 유래가 있는데요

 

 

 

교촌의 역사는 신문왕 2년(682)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있던 곳이 교촌인데요, 이는 나중에 고려시대의 향학, 조선시대의 향교로 이어지게 되었고, 이곳에 향교가 있던데서 교동, 교촌, 교리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화로도 유명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가 사랑을 나눈 요석궁이 있던 곳이기도 하구요...

 

 

 

최씨고택을 가기전에 먼저 교촌 마을부터 둘러볼까요?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벌써 담너머 기와 지붕이 고즈넉한 멋을 뽐냅니다

 

 

 

이 곳 역시, 한복을 입고 관람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입구부터 한복대여점이 있네요

 

 

 

재미있는 경주개 동경이가 끄는 마차가 있는데요, 동경이는 고려시대 경주를 동경東京이라 부른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예쁜 한복도 멋진 기와지붕도 너무 잘 어울립니다

 

 

 

작은 담사이 골목길을 따라가는 재미는 어떨까요?

 

 

 

한창 떡매로 떡을 치는 체험행사도 한창이었네요

 

 

 

그냥 나름 제 맘에 들었던 사진 한장...

 

 

 

경주 향교에는 오랜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이 묻어납니다

 

 

 

경주 최부자는 12대 400년동안 만석의 재산을 지켰고, 9대의 진사를 배출한 명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가난한 이웃을 도우며 모범적인 청렴한 명실공히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명문가이기도 합니다.

 

 

 

경주 교동 최씨 고택은 1947년 경주 최부자 12대손 최준선생게서 기증하셨다고 하니, 벌써 70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경주 교촌 최부자집(교동 최씨 고택) 입구

 

 

 

고택 입구를 지나 첫 마당입니다
사랑채 건물이 보이는데
화재이후 복원한 건물이랍니다

 

 

 

ㅎㅎ  하늘 하늘 한복입은 모습들이 어찌나 곱던지

 

 

최씨고택 (중요민속자료 제27호)

 

경주 교촌 최부자집(교동 최씨 고택)

 

경주 교촌 최부자집(교동 최씨 고택)

 

경주 교촌 최부자집(교동 최씨 고택)

 

경주 교촌 최부자집(교동 최씨 고택)

 

 

여유자적 정원을 걷는 어느 부부인듯한 분들의 뒷 모습이 잘 어울리죠

 

 

경주 교촌 최부자집(교동 최씨 고택)

 

 

이 곳이 최씨고택의 곳간입니다. 말 그대로 곡식을 넣어 두었던 창고인데요, 무려 쌀 700~800석이 들어가는 규모라고 합니다

 

 

 

그 옆에는 최씨가문의 교훈이 담긴 육훈과 육연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육훈에는 한 구절 한구절이 정말 사회 지도층으로서의 한껏 몸을 낮추고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엿 볼수 있었는데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내용들이 그득합니다
만석이상의 재산은 사회와 환원한다던가, 흉년기에는 땅을 늘리지 말라 (어려운 백성의 아픔을 먹고 살지 말라는 의미....)는 구절은 절로 가슴으로 읽혀지는 구절입니다

 

 

 

최부자집 쌀통의 구멍이 주는 의미도 참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습니다

 

 

 

최씨 고택의 안채....
아담한 장독대가 예쁘죠

 

 

 

경주 교촌 최부자집(교동 최씨 고택)

 

 

 

결국 경주최씨의 마지막 만석인 최준선생은 독립운동과 함께 모든 재산을 기증하여 영남대학교의 전신인 대구대학과 계림대학을 설립하셨다고 하는군요. 마지막까지 감동적인 얘기입니다. 자연스레 현재의 최씨 고택을 영남대학교에서 소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요

 

 

 

고택을 나와 주변 담에 내려있는 담쟁이를 보며, 여기 와 보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의 욕심과 대의가 어떤건지를 몸소 실천했던 가문의 큰 어른들이 훌륭하다고 느껴집니다

 

 

 

볕도 좋고 날도 좋았던 하루 였던것 같습니다. 보는 것 만큼 마음 속으로도 여물어 돌아갔던 하루 였습니다

 

람시간

4월1일 ~ 9월 30일 : 09시 ~18시
10월1일 ~ 3월 31일 : 09시 ~17시

 

마음에 드셨다면 하트 !! 격려응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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