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여행중의 여유, 비세후쿠기 가로수길

2018. 8. 13. 07:00해외 여행/일본] 오키나와 Okin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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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여행중의 여유, 비세후쿠기가로수길

備瀬のフクギ並木道 (비세노후쿠기나미키)

626 Bise, 本部町 Motobu-chō, Kunigami-gun, Okinawa-ken 905-0207 일본

 

코우리섬과 코우리대교에서의 푸른 바다를 뒤로 하고, 다음 여정으로 잡은 곳은 영화같이 아름다운 가로수길인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입니다. 그 다음 목적지인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가는 길에 잠시 들러도 좋고, 바로 앞 바다에서 스노쿨링하면서 시간 보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여느 바닷가 마을과 마찬가지로 이 마을도 거센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의 역할을 위해 이곳 비세마을 주위에 2만여 그루가 넘는 후쿠기나무가 심겨있습니다. 푸른 후쿠기나무(망고스탄 나무)가 병풍처럼 주위를 두른 사이길을 산책하는 청량감이 이 곳을 찾는 묘미이기도 하지요

 

 

 

특히 우거진 푸른 나무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에 엷게 물든 연두색 잎들과 가녀린 바람이 영화속 한 장면 처럼 아름다운 후쿠기 가로수길을 다녀왔습니다

 

 

 

 

햇살이 아름답게 스며드는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

 

 

 

후쿠기 가로수길 입구에 간단한 약도와 안내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들어가면 무료 주차장이 있읍니다.

 

 

 

먼저 간단히 산책로를 눈으로 먼저 익혀놓고, 혹시 몰라 스마트폰으로 사진도 하나 찍어두고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막상 가로수길로 들어가면 길을 금방이라도 잃어버릴 것 같지만, 중간 중간 안내 표지가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별로 없더라구요

 

 

 

산책로를 즐기는 방법으로 자전거를 대여하는 방법과 물소가 끄는 마차를 타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사진에 보이는 왼편이 무료 주차장이랍니다

 

 

 

 

후쿠기 가로수 길로 접어들자 마자 온통 하늘을 가린 울창한 나무들사이로 조그만 빛이 들어올 것 같은 길이 나타납니다.

 

 

 

 

어찌 보면 순간 미로에 들어 온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길만 쭉 따라가면 또 길을 잃은 염려가 없다는 것도 이 길의 특징이죠

 

 

 

조금 더 들어가보니 정말 영화속의 한 장면 같은 풍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연두색 나뭇잎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햇살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배경이 예뻐서 찍는 사진들 마다 정말 예쁘게 나옵니다
프사 득템하는 날 !!

 

 

 

빽빽한 나무 사이로 비쳐드는 햇빛에 더욱 푸르름이 더해지는 후쿠기 가로수길

 

 

울창한 가로수길을 지나다 보면 길이 만나는 곳들이 보입니다.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

 

 

마을 곳곳에 놓인 오키나와 상상의 동물 시샤

 

 

 

이 곳 역시 가로수 길에서 만나는 집집마다 대문이나 담 옆에는 이렇게 여러 모습의 귀여운 시샤들이 있습니다. 해학적이고 천진난만한 표정들이 무척 귀엽죠

 

 

 

 

 

 

분위기 있고 부담스럽지 않게 산책하기 참 좋은데, 한가지 곤혹스런게 있습니다. 바로 울창한 나무숲이다 보니, 바다 모기가 여간 극성스런게 아닙니다. 또 같이 다니다 보면 일행중에도 유난히 모기에 많이 물리는 사람들이 또 있기 마련인데, 저희 일행중에도 그렇더라구요 ^^

 

 

비세후쿠기 가로수길

 

 

 

나무가 빽빽해서인지 워낙 그런 종인지 나무끼리 얽혀있는 연리지형태의 나무들이 많았던 후쿠기 가로수길

 

 

 

길을 따라 가다보면 교차점이나 애매한 포인트마다 이렇게 길을 안내하는 표지가 있습니다. 화살표방향으로만 쭉 따라가면 입구에서 보았던 산책로 대로 따라 가게 됩니다

 

 

 

 

후쿠기 나무

 

 

후쿠기나무는 잎도 크고 빽빽히 자라있어 온통 하늘을 가립니다, 방풍림으로는 제격인것 같네요

 

 

 

 

 

여기도 나무 두 그루가 하나 처럼 붙어 있는데, 가로수길 입구에 이런  부부나무가 있더라구요

 

 

가로수길을 따라 가다보면 모든 미로같은 길이 이어집니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처럼 말이죠

 

 

해학적인 모습의 시샤. 오른팔을 들고 있는 모습이 마네키네코 같습니다

 

 

 

가로길의 끝에 만난 바다....

비세자키 해변

 

 

가로수길이 바다를 따라 있기도 하지만, 미로 같은 가로수길을 뚫고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와 만나는 순간의 쾌감도 이 곳만의 묘미인 듯 합니다. 입구부터 반대 끝까지 걸어서 가는 시간은 한시간 좀 안되는 것 같아요. 시간과 체력에 맞춰서 적당한 곳에서 시간보고 돌아오시면 될 것 같아요. 

 

Tip] 가로수길 곳곳에 모기가 무척 많습니다. 모기 방지 스프레이등을 준비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요 아래 하트^^ !! 격려응원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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