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1마일, 먹거리의 천국 오키나와 나하 국제거리 那覇国際通り - 오키나와 자유여행

2018. 5. 28. 06:03해외 여행/일본] 오키나와 Okin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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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자유여행 나하 국제거리 

那覇国際通り商店街   3丁目-2-10 Makishi, Naha-shi, Okinawa-ken 900-0013
TEL +81 98-863-2755
Map Code : 33 157 312*03

오키나와 자유여행의 첫번째 여정인 나하 국제거리 입니다. 첫날 오키나와에 도착해서 렌트카 수속을 마치고 나니, 이미 6시가 다 된 시간이어서, 저녁식사 겸 워밍업겸 오키나와의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해 나하 국제거리로 일정을 잡았답니다. 나하국제공항에서도 차로 약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여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렌터카 운전도 감을 잡고 가 볼 만한 거리였죠

 

 

워낙에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고 일본의 근로자의 날이 끼인 연휴기간이어 그런지 정말 사람들로 꽉 찬 거리 모습이었습니다. 거리 곳곳에 사설 주차장들이 있어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인 여행자의 모드로 전환. 한국보다는 더운 날씨와 곳곳에 낯선 일본어 간판들, 그리고 일본어 사이 사이 들리는 중국어와 한국어,,, 정말 국제거리 같은 모습이더군요

 

 

나하 국제거리 약도 (클릭하면 원본으로 넘어갑니다)

 

이 곳 저 곳 거리 구경을 하면서 걷다 보니, 거리의 반은 온 것 같더군요. 저녁 시간이 되서인지 오키나와 전통의상을 입고 가게 홍보를 하는 사람들도 여럿 보이고, 가끔씩 훅 불어오는 더운 바람에 약간씩 상기가 되곤 하더라구요..

 

 

 

 

 

이곳의 지명과 역사를 한번 돌아 볼까요?  일명 '기적의 1마일' 이라고도 불리는 이 거리는 전후 모든게 망가진 이 곳이 되살아 난데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국제 거리의 유래는 현재의 나하의 부근에 "어니 파일 국제 극장"라는 영화관으로 부터 이 거리의 이름 붙여졌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지금의 국제 거리 주변에 戰後 사람들에게 오락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에서
미군 정부와 류큐 정부의 협력으로 민간 회사가 이 극장을 건설하고 미국의 종군 기자로 제이차 세계 대전중에
오키나와 지상전에서 숨진 어니 파일의 이름을 붙이고 "어니 파일 국제 극장이 있듯이"에서 "국제 거리"로 불리게 되었대요  나하시 국제거리 상가 홈페이지


 

 

사실 이 날이 첫날이고 막 차를 받아 운전하고 처음 거리를 나선 때라서, 아직까지도 우리와는 반대로 달리는 자동차와 중간 중간에 있는 신호등만 유난히 눈에 들어 올 때였습니다 ^^ . 거리 양옆으로 기념품점 그리고 식당가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 왕복 2차선의 도로는 빽빽이 차들이 밀려 있고, 인도 곳곳에도 사람들로 빼곡하네요

 

 

 

오키나와에서의 첫 끼를 마쳤던 왓빠리 스테이크 ^^ (2층)

 

 

 

오키나와의 명물인 블루씰 아이스크림....  콘과 컵 말고도 이런 크레페 종류부터 역시 일본답네요

 

 

 

느긋하게 거리 구경하고 가게 구경도 하느라 일행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이, 다음 일정과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체크인 관련 문자를 주고 받는 저는 정신이 반은 딴데 가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시간이 지나 어두워 질수록, 초행길에 주택가에 있는 숙소를 찾아 간 다는게 좀 부담스러워서요...

 

 

 

뭐 그래도 여행은 여행이죠...  지도에서 미리 봐 두었던 가게나 장소들이 지날때마다 조금씩 낯설다는 인상도 사라져 갔습니다.

 

 

 

이 좁은 길에 복잡하게 차들이 줄 지어 기다리고, 사람들로 혼잡해도 경적소리나 사람들 큰 목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게 내심 신기하기도 하구요.... 

 

 

 

에니메이션 캐릭터의 천국답게 귀여운 상품들이 쭈욱....
가운데 새 는 이곳에서 나는 파인애플을 새 캐릭터로 만든거네요
파인코 ^^

 

 

 

 

 

 

 

 

그리고, 오키나와의 유명 과자점인 오카시고텐(御菓子御殿), 우리말로 과자궁전 쯤...

 

카시고텐(御菓子御殿)

 

오키나와가 자색 고구마가 유명하다고 하던데, 자색 고구마로 속을 넣은 빵 과자류를 파는데 가장 유명한게 베니이모 타르트 BENIIMO TARTE 입니다. 매장안에서 시식용 과자를 조금씩 주는데, 빵은 부드럽고 촉촉하고, 자색고구마속의 살짝 단 맛이 느껴집니다. 가격은 싼 편은 아니어서 한번 정도 맛볼 수준...

 

 

 

 

오카시고텐을 나와 조금 더 가다 보니, 길 건너가 바로 돈키호테...

 

 

 

여정중에 한번은 들르기로 한 곳이었는데, 결국 다른 일정에 밀려, 마지막 날 아메리칸빌리지에 있는 100엔샾으로 마무리 했다는 ....  그래도 여행 중간에 다른 마트에서 샀던 休足時間 요건 참 물건이더라는 ^^

 

 

 

일본도 택시의 모델은 거의 비슷한 모델을 쓰는 듯... 대부분 토요타 크라운.  가끔 프리우스도 보이고...

 

 

 

저녁이라 그런지 더 휘황찬란한 광고판들...
이 지역의 술인것 같은데, 아마 잔파곶의
이름을 딴 것 같은 잔파 ~

이번 여행에서는 렌트카때문에
제대로 술 한잔 못한게 두고두고 아쉽네요

 

 

 

요즘은 우리나라 여행에서도
지역 재래시장 구경이 재미난데
여긴 어떨지....

 


 

 

우리나라의 한우정도 되는 일본의 쿠로케와규
보기에도 하얀 지방들이 꽃같던...

 

 

 

바다의 포도 Sea Grapes라는 우미부도를 파는 곳도 보이고... 하지만 우리나라 재래시장만큼은 재미가  없었던 곳... 워낙 우리나라 재래시장처럼 시끌벅적 재미나지도 않고, 문화적 차이로 뭔지 잘 모르겠던것도 많고 ^^

 

 

 

 

오키나와에서 첨으로 알던거 하나 만났어요...  스타벅스

 

 

 

하... 여기도 끝내 못가보고 온 샘스 스테이크 세일러 인....

 

 

 

한 참을 걸었더니, 이제 다리도 아프고
어른들도 지치시는 것 같고해서..

 

 

 

감자튀김같은걸로 유명한 가루비 플러스

아.... 온통 먹거리들의 천국이었던 국제거리...
거리 구경과 맛집등
이리 저리 시간을 쓸 만 하던 곳!!

 

마음에 드셨다면 요 아래^^ !! 격려응원 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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