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박물관- 엄마 아빠 어렸을때 다녔던 학교는 ,,, 아이들과 서울 가 볼만 한 곳,

국내 여행/서울 돌아보기 2018.03.05 00:14

북촌 서울교육박물관

엄마 아빠 어렸을때 다녔던 학교는 ,,,

서울 종로구 화동 2 /  전화 02-2011-5780

 

오랫만에 포스팅이네요. 한동안 맘도 정리하고 바람도 쐴 겸해서 서울 북촌 구경을 나서는 길에 정독 도서관 옆에 있는 서울 교육박물관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부터 70년대 80년대까지의 우리나라 학교와 교육의 모습을 전시한 곳으로,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같이 가 보기 참 좋은 곳입니다.

 

 

 

특히 교복세대이셨던 부모님들께서는 더 감회가 새로우실듯 ^^......  저도 살짝 검정교복을 ㅎㅎ

 

 

 

 

북촌 한옥마을 쪽으로 올라가다 정독 도서관을 만납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공부하러 자주 왔던 곳이었는데, 참 오랫만에 보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정독도서관과 서울교육박물관이 바로 붙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올라가는 길에 딱 마주친 이 것 !!!   아시는 분들은 연식이 좀 되신 ㅎㅎ...  무지 반가웠습니다.
옛날 교과서에 나오던 철이와 영희 (맞나요?) 등교길에 선생님께 인사하는 모습

 

 

 

 

서울교육박물관 전경이 보입니다. 옆에서 선생님께 달려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요렇게 얼굴을 넣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든것도 있어요....  아이들을 순식간에 30~40년 전으로 돌려 보낼 수 있죠

 

 

 

주황색 벽돌 건물이 참 정겹죠...  예전 건물을 잘 복원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안내자료 받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게 바로 뽑기 !!
지금도 가끔 길거리에서 보이던데, 예전에는 이게 얼마나 재밌던지
집에서 어머니 몰래 국자 태워먹기가 일쑤였죠...^^
혼나도 얼마나 재밌던지...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아이스케키통.....  뚜껑을 열면 아래에 얼음을 넣어 놓고 그 위에 아이스바가 있었습니다.
지금같은 고급 유제품 아이스크림은 아니었지만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추억의 먹거리들과 추억의 장난감들,....
요즘 청년시장 같은 곳에 가도 볼 수 있는 것들인데,
학교에서는 불량식품이라고 못 먹게 단속하고 그랬죠

 

 

 

예전 문방구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어요
안에 들어가 볼 수 도 있구요

 

 

 

 

 

여기는 예전 학교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
어디나 이렇게 교문위로 아치형 구조물을 만들어 놓고
저렇게 교훈들을 적어 두었던 것 같습니다

 

 

 

나라사랑 겨레사랑!

 

 

 

옛날 교실의 모습입니다. 나무 책상 나무 의자
가운데는 난로가 있고, 그위에 도시락 얹고 ^^
친구들과 쎼셰쎼....
그리고 왼편처럼 엉켜서 싸우는 애들 꼭 있었어요
일명 말죽거리 잔혹사...

 

 

 

아휴,,,,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교탁 칠판과 지우개
오른쪽엔 안창호선생님 사진이,,,,

 

 

 

그리고 시대별 교복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일명 깜장교복과 세라복(세일러복을 옛날에 이렇게 불렀어요)

그래도 오른쪽 위의 학생은 김명민, 왼쪽 아래 잘 안보이지만
무려 강동원 학생입니다 (역시 잘 생긴듯)

 

 

 

ㅎㅎ  이거 알면 정말 오래 되신 듯 ... 
옛날 교복 광고들이예요. 왼쪽엔 얄개시리즈로 유명했던}
이승현씨가 광고한 제일합섬 에리트학생복.....

 

 

 

특별전으로 열리고 있는 신여성 김란사선생님 전시회
우리나라 최초 여성으로 미국유학을 했던 신여성
김란사선생님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 산동네 모습... 뭐 대부분이 이랬습니다
공동 화장실(변소)도 있고 끝없는 계단들...


그래도 아이들은 언제나 신나게 놀고
저녁이면 밥먹으러 오라고 부르시는 어머니 목소리
그때가 참 그립네요

 

 

 

옛날 국어 교과서,,,,  저도 이걸로 공부했답니다
반갑네요... 일학년 일학기 교과서에 나오는
철수 영희 바둑이가 다 있죠

 

 

 

그 교과서를 전자책으로 볼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해방후에는 철수와 영희였는데, 70년대이후는 기영이와 순이로 바뀌었다, 이후 다시 철수와 영희로 바뀌었답니다.
전 기영이세대.... ^^

 

 

 

 

 

옛날 교과서들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제목들과 표지만 봐도 정겹습니다

 

 

 

여긴 옛날 일제 강점기 보통학교 교재들,,,,지금과 많이 다르네요

 

 

 

역시 어릴때 최고의 날은 소풍과 운동회였죠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바로 학교 뱃지, 교표 찾기
옛날 교복세대에선 학교 뱃지를 교복에 달아야 했죠
지금은 교표를 교복에 붙이지만....

 

 

 

 

 

박물관에는 서울에 있는 중 고등학교들의 뱃지와 교표들이 수집되어 있습니다.
이 많은 것들중에서 부모님과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교표를 찾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저도 제가 다니던 중고등학교 뱃지를 찾았습니다 ^^

 

 

 

그리고 제 모친이 다니셨던 학교의 뱃지도 찾았구요

 

 

 

저희 형제들이 다녔던 학교들도 거의 다 찾았습니다.
다만 지금의 교표와 예전의 교표가 바뀌거나
달라진 것들도 일부 있더라구요

 

 

 

 

 

옛날 초등학교 책가방은 이랬죠....저렇게 만화 캐릴터들을 넣은 걸 사고 싶었는데...
그리고 하이틴영화의 붐을 일으켰던 고교얄개 주인공들과 여고얄개 대본

 

 

 

영화 말죽거리잔혹사나 친구에 나왔던 저 검정 운동화와 초록색 가방...

 

 

 

아  정말 모든 자료들이 정말 오래된 것들이 많습니다

 

 

 

일제 침략기때 아픈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국어상용 카드제도.....  강제로 일본어를 쓰게 하기 위해, 학교에서 한국말을 사용한 학생은 국어상용카드라는 아래 학생이 들고 있는 나무팻말을 받게 되고, 다른 학생이 한국말을 쓰게 되면 그 학생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맨 마지막에 카드를 가지고 있는 학생은 처벌을 받게됩니다.친구들끼리 감시하게 만드는 아주 악랄한 방식이죠.
그림에서는 카드를 어떻게든 넘기려고 화장실안에 있는 친구에게 물을 뿌려 화가 난 학생이 실수로 한국말을 쓰면 카드를 넘기는 모습이랍니다

 

 

 

검정 교복... 왼쪽 남자 교복 , 목 부분에 학년과 학교뱃지를 달게 되어 있구요, 여자 교복은 가슴에 학교 뱃지를 달게 되어 있습니다

 

 

 

ㅎㅎ  생활 통지표,,,, 방학식날이면 어떻게 부모님께 안 혼나고 도장 받아가야 할 지 고민하던 기억이 새록 새록 하네요

위 생활통지표를 보면 옛날에는 특히 선생님들이 더 엄하셨던것 같습니다.

 

 

 

선도 니  주번이니 하는 용어를 지금도 쓰나 모르겠네요....^^

 

 

 

아,,, 저기 말모양의 장난감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린친구들에겐 아직도 인기라던데...

 

 

 

 

가운데 점심도시락도 눈에 선하네요 ㅎㅎ

 

 

 

정말 오래전 기억이나 이야기속에서 튀어 나온듯한 학교생활들이 재미나게 전시된 곳 같습니다.

 

 

 

건물을 나와 정독도서관으로 돌아가는 벽에 그려진 윤동주시인의 서시가 적혀 있습니다. 서시는 윤동주시인의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시랍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옛날 엄마 아빠 학교 다닐적 얘기부터 시작해서, 전시회 구경이 끝나면 북촌한옥마을 구경까지 주말나들이로 손색이 없을 것 같네요. 새학기가 시작된 즈음 추억의 책장을 넘기는 기분으로 다녀와 본 서울교육박물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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