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 인터라켄 동역 (Interaken OST)

2018. 1. 2. 07:00해외 여행/스위스] 루체른 베른 인터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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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 Interlaken

드디어 스위스 여정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찍을 인터라켄으로 .....   융프라우호우, 쉴트호른, 라우트부르넨등 스위스 여행에서의 멋진 사진들마다 등장하는 빙하와 높은 고봉, 그리고 만년설이 즐비한 그 곳으로 출발하는 베이스켐프같은 곳이 바로 인터라켄입니다.

 

 

하지만 지명의 어원은 호수 사이의 마을 Inter Laken(Lake)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좌 우로 튠호수와 브리엔츠 호수를 끼고 있는 지역 특성에서 생긴 이름이죠. 실제로 빙하에서 내려온 물들이 호수를 이루고 있는 곳들이 많아 푸른 물빛들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베른에서 인터라켄까지 (구글지도)

 

베른에서는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에 내리면 됩니다. 여기서 스위스 설산으로 올라가는 열차들이 연결이 되거든요. 저는 스위스패스가 있어, 한번에 가는 직행을 타고 IC61을 타고 약 한시간 안 걸려 도착했습니다. 가는동안은 주위의 푸른 들판과 아레강, 그리고 튠호수까지 볼거리도 참 많더군요

 

 

 

 

 

한동안은 이렇게 목가적은 풍경들이 쭈욱 펼쳐집니다.  사실 이런 풍경을 즐길 마음의 여유도 많지는 않았어요. 도착하자 마자 움직일 동선과 산악열차 시간들을 확인하느라 말이죠.....ㅠ.ㅠ

 

 

 

조금 더 가다보니 이런 멋진 광경이 펼쳐집니다. 기차 유리창 밖으로 찍은 사진이라 좀 흐릿합니다만, 군데 군데 마을마다 이렇게 요트 계류장도 있고, 시원스런 풍경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기차길을 따라 옆으로는 도로가 나란히 달리는 구간도 나오고, 간혹 유람선들도 보이곤 하네요

 

 

 

 

잠시 눈을 붙일 만 하면 또 이런 멋진 풍경들이 나왔다 사라지고....^^

 

 

 

 

스위스라고 하면 만년설이 뒤 덮인 알프스만을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이런 풍경들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제가 타고 간 열차는 2층 열차 !!! ^^

 

 

 

 

인터라켄 동역 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는 내내 늘 마냥 부럽기만 한 풍경들이 이어지고.....

 

 

 

 

이제 인터라켄에 도착 .......

 

 

 

ㅎㅎ  근 한시간여 만에 보는 도시 같은 건물들.....

 

 

 

 

우리를 안전하고 빠르게 이 곳 까지 데려다 준 열차에게 안녕~~

 

 

 

사진이 좀 흔들렸는데요, 가운데 여러나라 인사말 중에 한글로 된 인사 말 도 있습니다

환영합니다 !!  --  반갑 ^^

 

 

 

 

 

무척이나 고풍스럽게 단장이 된 인터라켄 동역....

 

 

 

 

그리고, 주머니 얇은 여행자를 감동 시켰던 바로 쿱이 떡하니 바로 역앞에...
그것도 이렇게 크게 !!

 

 

 

 

아.....쿱 뒤로 흐르는 배경과 구름마저도 아름다운 곳

인터라켄.....!!

이제 스위스의 또 다른 진수를 보러 가 볼 차례입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 격려응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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