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 9층탑을 품다 - 경주엑스포 경주타워 전망대[경주여행 알쓸신잡]

2017. 7. 3. 07:00국내 여행/경북 경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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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 9층탑을 품다 - 경주엑스포 경주타워 전망대[경주여행]

경주시 천군동 130

지난 금요일 알쓸신잡 경주편에 정재승박사의 엑스포에 관한 이야기들이 무척 재미있었는데요, 사실 저도 경주에 가서 깜짝 놀란것 중 하나가 바로 보문단지 건너편에 있는 경주 엑스포 관련 시설들과 그중에서도 황룡사 9층탑을 현세에 복원시켜 놓은 경주타워였습니다.

 

 

경주타워를 본 첫 인상은 정말 감탄 그 자체였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진 건축물이 있다는 것과 기록상에만 남아있는 황룡사 9층탑을 이렇게 멋지게 복원시켜 놓았다는 점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 규모나 독창적 디자인은 파리의 개선문 부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건물 한 가운데를 황룡사  9층탑이 뚫고 나간 것 같기도 하고, 실제 그 규모도 황룡사 9층탑의 크기를 실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냥 멋진 건물이 아니라 정말 감탄이 절로 나는 의미있는 건축물이란 생각이 들었읍니다. 게다가 맨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어 보문단지부터 주변 경관을 한 눈에 볼 수가 있었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Gyeongju Culture EXPO)는 1998911~1110새천년의 미소라는 주제로 1차 엑스포가 개최되었고, 몇년주기로 지속 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상징적인 건물인 경주타워는 2007년 완공되었다고 하는데요, 한번 같이 돌아보시죠

 

 

주차는 경주 엑스포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경주 엑스포와 경주 타워

 

출처 tvN 알쓸신잡

 

알쓸신잡에서 보셨던 이 건물을 만나러 갑니다 ^^

 

 

 

엑스포 문화센터에서는 여러가지 공연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올 연말까지 바실라가 공연되는데요 바실라는 페르시아인들이 신라를 부른 페르시아어로 더 좋은 신라(Better 신라, Best 신라), 즉 마치 유토피아같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당시 얼마나 아랍국가까지 교역이 활발했는지를 알 수 있네요

 

 

 

드디어 경주타워가 보입니다.

 

 

 

 

정말 아우라가 대단합니다. 건물 한 가운데 바람통로처럼 이런 조형을 넣었을 줄이야...

 

 

 

 

타워의 높이만 무려 84m, 그런데 더더욱 놀라운 건, 황룡사 9층탑의 실사 규모입니다.

 

 

 

 

당시의 기술로 저정도 높이의 탑을 세웠다는 것 자체가 정말 믿을 수 없고 엄청난 일인 것 같네요. 만약 지금까지 잘 보존되었다면 세계 어디 내 놓아도 첫 손으로 꼽을 만큼 훌륭한 문화 유산이었을 텐데 말이죠

 

 

 

 

타워 앞에 서니 가운데 황룡사탑을 통해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시원합니다. 천년전 신라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는 기분이랄까요

 

 

 

경주 타워 전망대 까지 올라서 경주 전망을 보러 가야죠

 

 

 

 

바로 아래서 본 타워의 모습은 마치 SF영화에 나오는 건축물 같기도 하고, 정말 역사와 미래를 오가는 느낌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소인 2000원입니다

 

 

 

 

입구에 황룡사 9층탑의 소개가 있는데요, 왜 9층인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각 층마다 신라 변방의 나라들로 황룡사 탑을 축조함으로써 이 변방의 나라들로부터의 침략을 막기를 기원하는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1층은 역시 일본 ㅠ.ㅠ  2층은 중국 3층은 오월  4층이 탐라 제주구요  말갈 거란여진 예맥등이 있네요  하지만 황룡사탑은 아쉽게도 고려 몽골의 침입때 황룡사 전체가 소실되며 지금은 그 초석만이 남아있습니다

 

 

경주 타워 전망대 전경은...

 

 

1층에서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까지 순식간에 도착!!

 

 

 

 

바로 아래에 경주 엑스포장 시설들과 저기 건너편에 보문관광단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와보길 잘했다는 ^^

 

 

 

 

그런데, 앗 건너편에 황룡사 9층탑이 보입니다  대박!!

 

 

 

 

정말 앞 뒤로 황룡사 9층 탑이 서있는듯... 마치 저 탑이 경주타워를 뚫고 저 곳에 떨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ㅎㅎ.....
저 건물은 중도타워로 사설단체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참 경주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문단지에서는 물 분수가 솟구치고 있구요

 

 

 

사진 왼쪽이 유희열씨와 정박사가 다녀갔던 놀이공원 시설들입니다.
정말 경주에 생각지도 않았던 볼거리들이 참 많네요

 

 

 

건너편 오른쪽에 왠 옛 성곽과 큰 종 같은데 보이는데, 예전 드라마 대왕의 꿈 의 오픈 세트장이라고 합니다. ㅎㅎ 눈요기 거리가 참 많네요

 

경주 엑스포장 전경

 

 

 

 

타워 뒷쪽으로 백결공연장과 엑스포공원이 보입니다

 

 

 

 

엑스포공원은 마치 유럽의 어느 왕궁의 정원 처럼 너무 멋집니다. 경주에서 이런 경관을 보게 될 줄은....

 

 

경주 타워 전시관 돌아보기

 

 

그 외 전망대 전시실에는 드라마 선덕여왕에 나왔던 장면들과 의복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아래층에는 석굴암에 관련된 전시물들이 있었어요. 석굴암에 대한 과학적 원리등이 잘 설명되어 있네요

 

 

 

 

여기는 예전 경주 서라벌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왼쪽 윗편이 월성이구요, 오른쪽이 황룡사네요

 

 

 

황룡사 9층목탑 건너가 분황사구요, 가운데 모전석탑이 보이시죠? ㅎㅎ   알고 가면 더 재미있는 유적 찾기

 

 

 

 

이렇게 보니 정말 달 월자 월성의 모습이 나타나는 군요

 

 

 

여기는 고분군을이 있는 대릉원과 역사유적 월성지구의 모습이네요  마치 산들이 솟아있는것 같군요

 

 

 

 

한창 구경을 마치고 내려왔습니다. 근처 엑스포 전시장도 좀 둘러보구요. 지금 막 올라갔던 경주타워의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건물의 사방에 바람길처럼 트여 있는 구조인가 보네요.
정말 와 보기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경주의 과거 현재의 모습을 투영해 볼 수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옆에 놀이공원에서 핫도그도 먹으면서 또 다른 경주의 모습도 즐겨보고 싶어 지네요

 

마음에 드셨다면 하트 !! 격려응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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