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 날에는 고궁으로 - 겨울 덕수궁 설경

2017. 2. 5. 22:51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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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 날에는 고궁으로 - 겨울 덕수궁 설경


한참 추위가 몰아치더니 이제 다음주 부터는 날이 많이 풀린다고 하네요....  올 겨울에는 서울에는 눈다운 큰 눈이 없어서 올해는 겨울 풍경을 제대로 담아 보지 못했네요. 가까운 도심에서 눈오는 날의 설경은 무조건 고궁을 추천합니다^^  알록달록 단풍이 물드는 가을도 좋지만 하얀 눈이 덮인 고궁의 풍경도 너무나 예쁘거든요.

 

 

 

덕수궁은 다른 고궁과는 다르게 석조전과 같은 서양식 건물들이 같이 있어서 또 다른 운치를 느낄수 있는 점때문에 오늘은 덕수궁을 먼저 찾게 되었습니다.

 

 

 

 

 

덕수궁

 

대한문을 지나자마자 온 궁을 새하얀 눈이 덮고 있군요.

 

 

덕수궁

 

하얀 눈밭사이에 푸르름을 잃지 않고 서 있는 소나무들이 더욱 꿋꿋하게 보입니다.

 

 

 

 

이렇게 겹겹이 보이는 건물들의 패턴들이 너무 예쁜게 고궁 사진들만의 재미인것 같습니다. 저 안에 보이는 건물이 고종황제께서 거처하던 침전인 함녕전입니다.

 

 

덕수궁 함녕전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함녕전,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덕흥전입니다. 보통 눈오는 날도 좋지만, 저는 눈이 많이 내린 다음날을 더 좋아합니다. 하얗게 쌓은 눈도 볼 수 있고, 이렇게 파란 하늘도 볼 수 있거든요, 보통 눈 내리는 날은 날이 흐려서 맑은 하늘을 보기는 좀 어렵죠

 

 

 

 

 

 

함녕전 앞 뜰의 모습입니다. 눈이 하얗게 내린 지붕도 너무 예쁘네요

 

 

 

 

 

 

함녕전 뒤로 돌아가면 왼쪽으로 석어당 건물이 보입니다. 지붕이 이중 구조로 되어있죠

 

 

 

함녕전 뒤로 돌아가면 정관헌 건물이 보입니다.

 

 

 

 

 

 

석어당

 

 

정관헌

 

정관헌은 계단식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러시아인 사바틴이 설계한 서양식 건물로 고종 황제께서 차와 음악을 즐기시던 곳으로 유명하죠

 

 

정관헌

 

 

 

고궁의 담과 기와의 아름다운 문양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덕수궁

 

 

덕수궁

 

 

덕수궁

 

 

덕수궁 석어당

 

석어당은 임진왜란때 피난을 떠났던 선조임금께서 한양으로 돌아와 임시로 국정을 다스렸던 곳입니다

 

 

덕수궁 중화전

 

석어당 앞에는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이 있습니다

 

 

덕수궁 중화전

 

덕수궁의 정전답게 하늘 위로 치솟은 처마의 위엄이 위풍당당하게 느껴집니다

 

 

덕수궁 중화전

 

 

 

 

건물들만 바라보다 걷다보니 바로 발 앞에 떨어진 낙엽이 하얀 눈밭위에 살포시 누워있는네요

 

 

덕수궁 중화전

 

 

덕수궁 중화문

 

정전인 중화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중화문입니다

 

 

덕수궁 중화문

 

 

덕수궁 중화전

 

중화문을 지나면 박석이 박힌 마당과 품계석들이 위엄있게 늘어선 중화전의 모습이 위엄있게 나타납니다

 

 

덕수궁 중화전

 

중화전 앞 품계석과 박석이 박힌 앞마당을 조정(朝庭)이라고 합니다. 나라의 주요 의례를 치르던 공간이죠

 

 

덕수궁 중화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과 석조전

 

이제 옆으로 눈을 돌려보면, 서양식 건물인 현대미술관 건물과 석조전 건물이 보입니다. 석조전은 오랜 보수기간을 거쳐 대중에게 개방이 되었네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석조전

 

석조전은 고종황제께서 침전, 편전으로 사용하려고 세운 건물로 영국인 하딩이 설계하였습니다.

 

 

석조전

 

하얀 눈 쌓인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덕수궁의 멋진 모습이죠. 너무 보고 싶었던 모습입니다

 

 

석조전

 

저 하얀 눈밭에 누군가의 발자국들이 띄엄 띄엄 있습니다 ^^

 

 

 

 

반대편으로 보면 분수대 뒤로 중화전이 보이네요....  여름에 한창 분수가 쏟아져 나오는 모습도 참 예쁘죠

 

 

석조전

 

석조전에서는 대한제국 역사관 무료 관람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만, 미리 예약을 해야 들어가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이미 오늘의 관람일정은 모두 예약이 끝나버린 상황이어서 아쉽게 그냥 돌아와야 했습니다

 

 

 

이제 아쉬운 마음에 파란 하늘과 같이 담아본 석조전

 

 

 

 

올 겨울이 가기전에 이렇게 도톰하게 쌓인 눈을 또 볼 수 있을런지...

 

 

 

돌아 나오는 길에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담아본 중화전

 

 

 

나무 밑둥까지 덮여 있는 눈이 이제는 아쉬울 것 같습니다. 이미 입춘도 지났으니 말이죠...  늘 고궁은 이런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자주 찾지 못해 아쉬웠답니다.다음 큰 눈이 내리는 날이면, 기회가 된다면 종묘에 가 봐야 겠습니다.

 

DAUM에 소개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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