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빛에 물든 서서울호수공원

2016. 11. 16.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반응형

가을 단풍빛에 물든 서서울호수공원
(서울 단풍 여행)

서울 양천구 남부순환로64길 20  T.02)2604-3004

 

오늘 또 다시 추위가 바짝 다가 온 듯 합니다. 한동안 좀 따뜻한 날씨에 맘을 놨었는지 감기가 또 왔네요....
이제 노란 은행잎들도 떨어지고 가을도 막바지에 다달은것 같습니다.  그냥 왠지 이대로 가을을 보내기가 아쉬워 신월동에 있는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저무는 가을을 보고 왔읍니다.

 

 

 서서울호수공원은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옛 신월정수장을 공원조성사업을 통해 '물'과 '재생'을 테마로 한 친환경공원으로,
2009년 10월 개장했습니다. 이곳은 원래 1959년부터 김포정수장으로 사용되던 것을 공원으로 재단장 하였다고 합니다.
김포정수장은 1979년 서울시에서 인수하여 하루에 평균 12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다가 2003년 10월 '서울시 정수장 정비계획'에 의거 가동이 중단되었다는 군요. 그래서 그런지 서서울호수공원에 있는 몬드리안 정원에 가보면,
선유도공원과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양쪽 모두 수돗물을 만들던 정수장을 공원으로 개방하면서 정말 멋진 공간이 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가끔 공항가는 길에 남부순환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서서울호수공원 팻말이
살짝 보입니다....

 

 

 

차도에서 지나며 볼때는 작은 공원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 보면 꽤 크더라구요

 

 

 

가운데 호수공원 답게 분수대와 호수가있고
정원들과 산책로가 예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아침햇살이 맘껏 가을 분위기를 살려주는군요

 

 

서서울호수공원 100인의 식탁

입구에 들어사자 보이는 공원 전경입니다.
뒤의 빨간 의자와 테이블이 100인의 식탁입니다

 

 

서서울호수공원 100인의 식탁

 

오늘 식탁의 주인공은 비둘기들이네요

 

 

서서울호수공원 열린풀밭

아침 일찍부터 산책과 운동을 나오신 분들이 꽤 있으셨어요
공기도 맑고 저절로 건강해지는 기분...

 

 

서서울호수공원 재생정원

 

서서울호수공원 재생정원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합니다
사그락 사그락 바람에 잎새 부딪끼는
소리도 너무 좋구요...

 

 

서서울호수공원 재생정원

 

 

오기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직 단풍이 남아 있어 너무 다행입니다

 

 

서서울호수공원 열린풀밭

 

 

 

가을 단풍은 예쁘긴 한데, 알고보면
나무가 겨울을 나기 위한 몸부림이랍니다
수분을 없애고 나뭇잎을 마르게해서
떨어뜨려야 추운 겨울, 수분때문에 나무가
동사하는걸 막을수 있다 그러네요

 

 

서서울 호수공원

 

 

서서울호수공원의 가운데 있는 소리분수가 있는 호수입니다. 아침 햇살이 따스합니다

 

 

 

가운데 줄지어 있는게 소리분수 인데요, 비행기가 지나는 소음에 반응해서 분수가 올라온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김포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들로 인한 소음에 시달리는 곳인데요, 거꾸로 이런 소음을 재미있게 활용한 역발상이 참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절기로 들어서면서 지금은 분수 가동을 하지 않네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서울에 이런 공원들이 있다는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시로 머리 위를 비행기들이 지나다닙니다. 정말 손을 뻗으면 비행기에 닿을 듯한게 재미있습니다

 

 

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이렇게 방문자센터 지붕에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이곳에서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서서울호수공원 방문자센터 옥상정원

 

서서울호수공원 방문자센터 옥상정원

 

 

서서울호수공원 방문자센터 옥상정원

 

 

 

옥상정원에서 내려다 보는 호수공원내 소리분수인데요, 호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감각있는 벤치 디자인.....

 

 

서서울호수공원 몬드리안정원

이곳이 예전 정수장이었던, 몬드리안정원이랍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선유도공원과 많이 비슷하죠...

 

 

서서울호수공원 몬드리안정원

 

담쟁이 넝쿨과 꽤나 빈티지한 느낌도 나고, 봄 가을로 출사 나오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서울호수공원 몬드리안정원

 

 


서서울호수공원 몬드리안정원

 

 


서서울호수공원 몬드리안정원

 

 

 

 

호수 반대편입니다. 호수에 비치는 단풍의 반영이 예쁘죠

 

 

 

 

마침 하늘위로 비행기 한 대가 지나갑니다....여기 공원에서는 비행기 보는게 비둘기 보는것보다 더 쉬워요^^

 

 

 

노출도 길게 주고 좀 예쁘게 담고 싶은데, 귀차니즘때문에 이제와서 아쉬워요 ㅠ.ㅠ

 

 

 

공원 내려가는 길에 아직도 빨간 단풍잎을 붙들고 있는 단풍나무를 만났습니다.

 

 

 

조용한 이 길에서 다정스레 서로를 찍어주는 노부부의 모습이 너무 정겨워 보였습니다.....

 

 

 

정말 막바지에 다다른 가을 단풍을 보고 가는가 봅니다

 

 

 

공원 한 바퀴 도는데 휙 돌아보는데 한시간정도 걸리것 같습니다. 아,,,, 한 두주정도만 더 일찍 와 봤으면, 아쉽습니다
그리도 아직 가을의 끝자락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이번 주말에라도 근처 공원에 가을을 보러 가보세요
아직도 군데 군데 가을은 남아,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DAUM 메인에 소개되었습니다 ^^

마음에 드셨다면 !! 격려응원을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