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텐베르크와 노트르담성당의 도시 스트라스부르Strasbourg로 떠나요

2016. 5. 9. 07:00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스트라스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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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파리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프랑스의 동쪽 끝이며, 유럽연합의 의회가 있고, 알퐁스 도데의 소설 "마지막 수업"의 배경이 되었던 알자스Alsace지방의 주도였던 스트라스부르로 떠나는 아침입니다.
스트라스부르는 꼴마르와 함께 하울의 움직이는 성 과 같이 일본 애니매이션에도 자주 등장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예쁜 도시이고, 구텐베르크와 노트르담성당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지역적 위치가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 근처에 있다보니, 예전부터 프랑스와 독일(프로이센)의 전쟁때마다 서로 뺏고 뺏기는 역사를 갖고 있다보니, 도시의 모습이나 문화도 독일과 프랑스의 문화가 조금씩 섞인듯한 느낌도 들지만, 도시의 모습이 파리와는 확연히 다른 아기자기하고 예쁜 전형적인 지방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로 출발하는 여정은 파리 동역 Gare de Est에서 출발합니다.  떼제베 TGV를 타고 스트라스부르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 20분정도 소요됩니다.

 

 

 

 

 

아침부터 허둥지둥 서둘러 도착한 파리 동역입니다.  전날 미리 체크아웃까지 끝내고, 아침에 부지런을 떤 덕분에 조금
여유있게 도착했네요....    역에 도착하면, 출발 열차 시간표와 기차 번호, 몇번 선로에서 출발하는지 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떼제베 표는 석달전에 미리 예약해 둔 것이기 때문에, 표에는 열차 정보가 없거든요......
6번 라인에서 8시 25분에 TGV가 출발한다고 되어 있군요....

탑승 기차 확인 하기

 

 

 

 

 

 

대략 20분 정도 시간이 남았군요.... 

 

 

 

스트라스부르까지 거쳐 가면, 다음 여정은 스위스로 향하는 길이니, 이제 프랑스어를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간단히 간식거리와 커피한잔 하면서, 오늘 일정을 미리 체크해 보구요...

 

 

 

 

 

 

 

 

 

 

여기 스트라스부르까지 데려다 줄 TGV 고속철이 들어 왔습니다....  날렵한 모습이 멋지네요....

 

 

 

허허... 그런데 이날도 아침부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기차에 빗방울이 흘러내리는게, 제 마음속에도 빗방울이 흐르는거 같았거든요....

 

 

 

열차가 출발하고 주위 풍경이 눈깜짝할 사이에 뒤로 지나가는데도 별다른 시끄러운 소음없이 멋지게 달립니다.....
소리라곤 가끔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들 정도구요.....

 

 

 

달리는 차 안에서 검표원이 자리마다 다니면서 열차표를 검표하기 시작합니다. 미리 예약한 E-Ticket 을 보여주고 PASS~~

 

 

 

한시간여들 달리는 동안, 계속 이렇게 빗방울이 그치질 않습니다....   오히려 더 세게 부딪히는 빗방울에 근심도 커 가구요

 

 

 

 

 

그나마 스트라스부르에 다 왔을즈음, 빗방울이 걷히는 것 같습니다....  이제야 멀리 푸른 프랑스의 전원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열차는 정확히 2시간 20분 정도를 달려 스트라스부르 역에 도착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역

 

 

 

 

 

나중에 스트라스부르를  떠나 스위스로 갈때 타게 될 TER 입니다.  열차 시간표는 스마트폰 앱으로 미리 확인해 두었기 때문에 예매는 별도로 하지 않았고, 스트라스부르 구경을 마치고 떠날때 차표를 구매했읍니다

 

 

 

 

여기가 바로 무인락커, 짐 보관소입니다.... 저도 스트라스부르는 당일치기로 지나가는 일정이어서 무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저녁에 짐을 찾아 스위스로 출발했죠...  보통 무인락커는 기차역 매표소 근처나 입구에 있는데, 여기는 탑승장에 있어서 의외로 찾는데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스트라스부르역 무인락커 사용하기

 

 

 

 

 

드디어 스트라스부르 역사를 빠져 나와 역앞광장에서 본 스트라스부르역의 모습입니다. 오래된 기차역을 마치 UFO와 같은
유리 돔 형태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유럽 곳곳의 기차역을 둘러보았지만, 스트라스부르역도 무척이나 개성이 강한 역이었습니다.
비도 잠시 그친것 같고 하니, 이제 스트라스부르의 예쁜 모습을 하나 하나 찾아 가보도록 하죠...

 Strasbo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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