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이 겨울 그리운 또하나의 여행지 마카오-성바울성당,베네치안(베네시안) 호텔

2015. 1. 7. 07:00해외 여행/홍콩 마카오] Hongkong 香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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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이 겨울 그리운 또하나의 여행지 마카오-성바울성당,베네치안(베네시안) 호텔

 

요 며칠 정말 매서운 겨울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새해 소망과 다짐들은 하나 둘 씩 잘 실천하고 계신지요?
겨울철 여행지로 따뜻한 동남아나 사이판등의 남국의 섬들도 좋겠지만, 이맘때 많이 찾는 곳 중의 하나가 홍콩과 마카오입니다.

홍콩은 영국에 할양되었던 역사가 있고, 마카오는 포루투갈에 할양이 되었던 역사가 있어, 가까이 있지만 무척이나 색다른 느낌이 나는 곳들입니다.

문득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겨울철 마카오에 다녀왔던 스냅사진들이 있네요.

 

 

 

 

 

마카오는 마치 아시아의 라스베가스 같은 분위기가 나는 곳이더군요. 여기 저기 펼쳐져 있는 카지노와 라스베가스의 호텔을 방불케하는
여러 호텔들과 화려한 야경, 그중 가장 유명한 베네치안(베네시안) 호텔은 베네치아보다 더 베네치아 같았던 곳입니다.

 

 

호텔 앞에는 베네치아를 옮겨다 놓은 듯한 건물들이 눈에 띄입니다. 앞에 두칼레 궁전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모습에 와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마카오를 여행 온 건지, 아니면 베네치아를 여행 온 건지 ^^

 

 

 

 

 

 

 

베네치안(베네시안) 호텔에서 본 리알토다리는 얼마전 다녀왔던 베네치아의 리알토 다리와 꼭 같습니다.
산마르코 광장의 종탑도 그대로 옮겨 온 듯 하구요....

 

 

후훗.....  위의 사진이 베네치아에서 찍었던 리알토 다리의 원래 모습이지요........
오히려 곤돌라를 모는 아저씨들은 베네치안 호텔의 아저씨들이 훨씬 친절하고 낭만적이었던거 같습니다 ^^

 

 

저녁이면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는데.....  막상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날이어서 비 피하기 급급했었답니다.......
아쉬움이 많았던 하루 였지요...

 

 

포루투갈의 문화의 흔적을 찾을 수 있던 곳은 마카오의 랜드마크와 같은 성바울성당(Ruins De S.Paulo)의 흔적입니다.
1835년 화재로 건물 정면에 보이는 파사드와 계단만 남기고 소실되어 실제 성당의 모습은 이 정면의 벽면만 남아있지만요....

가운데 맨위 청동비둘기상과 태약과 달이 있고 아래 그리스도 소년상이 있구요, 그 아래 성모 마리아상이 있어 하나 하나 의미를
생각해 보면 더 의미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면 밀려드는 인파에 제대로 된 인증사진 하나 얻기도 힘든 곳이더군요 ^^

 

 

 

뒤 돌아 보면 마카오의 옛 거리 모습을 담고 있는 야경이 보이고, 건너에는 모습하나만으로도 특이한 그랜드리스보아 호텔이
눈길을 끕니다....  마치 19세기와 지금의 모습이 막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홍콩은 홍콩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고, 마카오는 마카오 나름대로의 색다른 모습이 좋습니다....
다음에 마카오를 들르게 된다면, 이국적인 포루투갈의 문화들을 찾아 다녀보고 싶군요.

여행은 이렇게 지난 후의 사진을 들춰보며 그 좋았던 기억들을 되짚어 보는 즐거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마치 인생이란 우리 여행길의 예전 기억을 되돌아 보며 잠시 웃음짓는 것 처럼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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