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빅토리아 이너하버의 랜드마크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 - The Fairmont Empress

2014. 12. 17. 06:00해외 여행/캐나다] 밴쿠버 록키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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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빅토리아 이너하버의 랜드마크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 - The Fairmont Empress
캐나다 빅토리아 여행 

 

빅토리아 여행의 중심지인 이너하버를 설명할때 빼 놓을 수 없는곳이 바로, 이너하버의 랜드마크인 페어몬트 엠프레스호텔입니다.

이너하버의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고, 건너편 주의사당과 함께 빅토리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건물이기도 하고, 이너하버의 소개영상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건물이기도 하지요.

빅토이아에 들러 하루를 묵고 가게 된다면 어디에 여장을 푸는게 좋을까요? 글쎄요 한번쯤은 랜드마크인 곳에서 하루를 묵어 가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오늘은 빅토리아 이너하버의 랜드마크인 엠프레스호텔에서의 하루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여행전에 처음 빅토리아 이너하버를 봤을때, 이너하버의 아름다운 풍경에 마지막 정점을 찍는 듯한 곳이 바로 엠프레스호텔이었습니다. 위치도 이너하버의 한 가운데 위치해 있고, 정원의 도시라는 빅토리아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앤틱한 건물 양식이 인상깊었거든요.
나중에 다시 오면 이런데서 한번 자보는것도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길에는 엠프레스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앞서 빅토리아의 야경에 가장 멋있었던 건물이 바로 이곳 엠프레스Empress 호텔이었죠.
담쟁이 넝쿨이 드리운 오랜 건물은 빅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이라고 합니다. BC주 의사당을 설계한 프랜시스 래튼버리 라는 사람이 설계를 해서 1908년에 완성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께서 방문 당시 묵었던 호텔로 유명하구요, 특히 영국풍의 전통이 남아있는 캐나다에서 엠프레스 호텔의 애프터눈 티 Afternoon Tea는 무척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레이크루이스에 있던 샤또 레이크루이스 호텔이나 밴프스프링스 호텔 역시, 페어몬트 그룹의 호텔들입니다.

 

 

 

 

한 여름에는 저 담쟁이 넝쿨의 색이 파란 녹색이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니 녹색 담쟁이 넝쿨도 무척 예쁘긴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빨간 담쟁이 넝쿨이 벽돌 건물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체크인을 위해 로비에 들어섰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무척 조용하고 고풍스런 분위기입니다.  물론 직원들도 더할나위 없이 친절했었구요. 다음에 소개해드릴 이너하버와 로열 BC 뮤지엄, 비컨힐 파크등도 이곳에서 안내를 받고 다녔습니다.
제가 도착한 날 저녁엔 비가 왔는데요, 비오는 날의 야경도 무척 좋았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무료 우산 대여 서비스를 하니, 혹시 숙박중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을 빌려 사용하세요.

 

 

 

 

 

 

 

 

 

호텔 예약을 하고 가신뒤에 추가 요금이 붙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바로 주차요금하고 만약에 와이파이를 사용하신다면 추가 요금을 청구하는 곳들이 종종 있는데요, 저희는 밴쿠버에서 렌트카 여행을 하던 중이어서, 하루 주차요금 30달러를 지불하고 숙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외곽의 B&B 에서는 주차료를 받지 않는데, 시내 중심부의 호텔들은 이렇게 주차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와이파이는 15달러를 받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방입니다. 사실 이너하버가 바로 보이는 뷰는 가격이 꽤 합니다.
조금 저렴한 가격에 나왔던 방인데,  로얄 BC 뮤지엄 방향으로 창이 나 있습니다. 방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고, 오랜 역사와 전통을 느낄수 있는 인테리어와 시설들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유럽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호텔들은 우리 나라 건물들처럼 직접 조명을 하지 않습니다. 저렇게 스탠드나 벽에 있는 노란색 간접 조명등을 이용합니다. 처음엔 좀 어둡다는 느낌이 들지만 좀 지나면 따뜻한 느낌의 불빛에 익숙해지죠.
테이블위에는 티포트와 커피머신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캐나다 여행 내내 느낀거지만, 사실 저녁에는 야경외에는 특별히 나가서 할 일이 없습니다 ^^
어떤 곳은 펍조차 일찍 문을 닫거든요.....  저녁내 창밖을 바라봐도 한적한 정적만이 가득합니다

 

 

 

 

 

 

이번에도 애프터눈 티는 결국 시간을 맞추지 못했지만, 엠프레스 호텔의 차 맛도 무척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향이 무척 좋아  그전까지 차라고 하면 홍차만 생각했는데, 훨씬 맘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날 아침 창문 커튼을 젖히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바다에서 날아온 갈매기 한 녀석이 창가에 앉아 오히려 저희를 쳐다보고 있어서요. 그보다도 이나라는 갈매기도 크기가 보통이 아닙니다.

 

 

 

 

아침 산책 겸 해서 호텔 주위를 돌아 봅니다. 숙소가 핫 스팟에 있다보니 이런 건 너무 좋네요.
바로 앞에 이너하버의 그림이 펼쳐져 있고, 이렇듯 조용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혼자서 걷게 되서요.....

 

 

 

 

빅토리아가 정원의 도시라는데, 이곳의 랜드마크인 엠프레스 호텔의 정원 역시 이름값을 해야겠죠.

 

 

 

바로 근처에 여류화가인 에밀리 카의 동상이 있습니다. 에밀리 카 Emily Carr의 생가 역시 빅토리아에 있습니다.
빅토리아는 정말 너무나 예쁜 그림같은 곳입니다. 다음엔 이너하버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he Empress

721 Government Street, Victoria, British Columbia V8W 1W5, Canada

1-888-750-1414

체크인 : 16시 이후 
특이사항 : 주차 30 CAD/DAY     WiFi 15CA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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