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5. 07:00ㆍ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가을을 기다리는 서울 여의도공원 나들이
서울 여의도 하면 떠오르는 게 여러 가지가 있지요.
빼곡한 증권가 빌딩 부터, 높고 높은 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
그리고 오랜 세월의 역사를 안고 있는 여의도 공원을 빼 놓을 수가 없겠죠.
예전에는 5.16 광장으로 불리우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온통 아스팔트로 뒤 덮어 전시에는 바로 비행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었죠
여의도 공원에 오랫만에 바람 쐬러 나가 봤습니다.
여의도 IFC Mall
먼저 여의도 환승센터 정류장에 내려보니, 63빌딩이 가지고 있는 여의도의 랜드마크 자리를 노리는 IFC 빌딩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뒤에는 여의도 증권가의 증권사 건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마침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조용하기 그지 없습니다.
여의도 환승센터 정류장
여의도 환승센터 정류장에 내려 반대편을 바라보면 바로 여의도 공원 입구가 보입니다.
아래 종합 안내도에서 보시는 입구 12번 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의도 공원
여의도 공원은 앞서 얘기한 것 처럼 비행장 대용으로도 쓸 수 있도록 만들었던 만큼, 그 규모도 무척 큽니다.
한번에 다 보려고 그러지 마세요 ^^
오늘은 12번 입구에서 지당, 팔각정, 세종대왕 동상등을 거쳐 한강공원쪽 출구로 돌아 보겠습니다.
여의도 공원
여의도 공원
공원 외곽으로 운동로가 나 있습니다. 보시는 왼쪽은 걷거나 달리는 트랙 형태의 길이고, 오른쪽 포장도로는 자전거 도로입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세종대왕 동상이 있고, 주위에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발명품들의 조형과 설명문이 적혀 있습니다.
세종대왕 동상은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 기념으로 서울시에서 1999년에 준공했다고 합니다.
그 옆에는 해시계인 앙부일구,
비가 온 양을 측정하는 역할을 했던 측우기 도 있네요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시간을 알려줬던 물시계인 자격루 모형이 있네요.....
공원이 단순 쉼터가 아니라,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창 하늘도 파랗고 나무의 푸르름도 아직은 한창인 가을 초입입니다.
조금 더 가면 한국의 정원형태인 지당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렇게 하얀 연꽃이 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거 같습니다.
길을 더 올라가면 팔각정이 보입니다.
오늘따라 푸른 하늘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팔각정 위에 올라 공원을 돌아 보고 있으려니, 저 혼자 공원을 다 차지 한거 같네요 ^^
누각에 올라 오니 바람이 더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우리의 국화이지만, 쉽게 볼 수 없는 무궁화도 피어 있네요
외국 공원에 가면 저렇게 노부부가 산책 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여유로워 보이고 부러웠답니다.
일요일 아침을 여유롭게 보내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공원에는 자전거와 인라인 대여소가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예전의 여의도 공원이나 516광장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여의도 공원 방문 해 보심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조용하고 편한 휴일의 아침을 맞이 할 수 있는게 무척이나 좋았답니다.
여기는 여의도 공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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