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 눈내리는 캐나다록키의 에메랄드호수(Emerald Lake) 요호국립공원(yoho national park)

2013. 11. 5. 07:00해외 여행/캐나다] 밴쿠버 록키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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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 눈내리는 캐나다 록키의 에메랄드호수 요호국립공원

Emerald Lake Yoho National Park

 

오늘 소개할 곳은 드디어 록키의 첫 관문을 넘어 BC주(British Columbia주)의 국립공원인 요호국립공원(Yoho National Park)

에메랄드 호수 (Emerald Lake) 입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3000m 이상의 고봉들이 줄지어 있고, 머리에는 하얀 눈들을 이고 있어,

또 다른 세상에 들어 온 느낌이 든답니다.

오늘은 눈내리는 날의 에메랄드 호수를 보여 드리게 되었군요,

아침부터 내리는 눈에 또 다른 멋을 느끼게 해 줄 겁니다.

 

 

* 아래 지도는 구글맵에서 가져왔습니다 *

골든(Golden)에서 하루를 지내고 이른 아침부터 요호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 아래 지도는 구글맵에서 가져왔습니다 *

에메랄드 호수는 1번 고속도로를 따라 가면서 들를 수가 있는 곳이어서,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로저스 패스에서의 저녁 산 풍경을 뒤로 하고, 골든(Golden)에서 하루를 묶은뒤, 새벽부터 다시 출발합니다

이제 가을의 끝자락인데다가 위도가 높은 곳이고 산중인 터라 해가 더 짧습니다

 

 

 

 

 

캐나다에서 스타벅스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유 브랜드인 팀홀든입니다. 아이스하키 선수 였다고 하는거 같던데,

여기서 간단히 아침 세트로 끼니를 떼우고 아직 해가 뜨기전에 출발 합니다.

팀홀튼은 이후에도 밴쿠버나 빅토리아에서 자주 들렀답니다.

 

 

 

 

Golden을 떠나 Trans Canada Highway 를 따라 드디어 요호 국립공원 (Yoho National Park) 로 들어섭니다.

가는 길에 줄지어 있는 하얀 설산들이 장관입니다.

아!.... 정말 록키에 다시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3000m 가 넘는 저 많은 산들중에는 만년설을 뒤집어 쓴채 빙하를 만들고, 그 빙하가 녹아 만든 호수들이

캐나다 록키만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냅니다

캐나다 록키의 아름다운 호수들은 이와 같이 빙하가 녹을 물로 호수가 이뤄져 있어, 여러 유기물들의 종류에 따라 햇빛을 받으면

아름다운 색깔들을 나타내곤 하죠.... 그래서 아침과 저녁 나절에 같은 곳엘 가도 전혀 다른 호수 색깔을 보실수가 있답니다.

 

 

 

안개가 자욱한 산정상에는 하얀 눈들이 뒤덮고 있고, 운무가 그득합니다.

마침 전날 이곳에 눈이 왔던 터라, 운무가 더 심하군요.

이렇게 눈이 내리고 운무가 심한 날에는 록키의 고봉들의 웅장함을 더욱 피부로 느낄수 있습니다만,

햇빛을 가려, 호수들의 아름다운 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기도 합니다.

 

 

 

 

록키(Rocky)는 말 그대로 바위들이란 뜻인데, 험한 바위산들은 먼 옛날 빙하가 밀려 내려가며 산을 깍아 만든 모습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저 봉우리 위에는 하얀 얼음과 눈이 뒤덮여 있고, 장엄한 자연의 위엄을 자랑합니다.

 

 

 

 

 

어딜봐도 멋진 설경들이 눈을 사로 잡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맑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물론 남구요....

그러는 사이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드디어 요호국립공원의 대표호수인 에메랄드호수 (Emerald Lake)에 도착했습니다.

십여년전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때는 길에서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제대로 보지 못하고 돌아섰던터라

더욱 기대가 큽니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카누를 빌려 타고 즐기는 사진들을 보면서 어찌나 부럽던지요.....

다음엔 꼭 여름에 다시 와야지.... 하는 새로운 다짐도 하구요

^^ 그때가 언젤까요.....

 

 

 

 

 

에메랄드 호수 위로 놓여진 다리를 건너가면 건너편의 에메랄드호수의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납니다.

하늘에서는 계속 눈이 내리구요, 그해의 첫눈을 그곳 록키에서 맞았답니다.

 

 

 

호수의 진녹색의 물빛이 나타납니다. 내심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햇빛만 밝았으면 좀 더 밝은 색의 에메랄드빛 물빛을 보여줬을텐데..... 이름마저 에메랄드인 이곳인데...

하지만 내리는 눈발이 나름의 운치를 더해 줍니다.

 

 

 

 

 

한없이 높이 솟아있는 나무들과 짙은 초록의 물빛, 그리고 떠다니는 고사목들까지.....

이곳이 정말 대자연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어 집니다....

 

 

 

 

 

 

 

 

 

 

 

 

물밑을 내려다 보면 이렇게 죽은 나무의 가지들이 그대로 보인답니다.

너무나도 투명하고, 너무나도 차가운 호수의 물을 조용히 내려다 봅니다......

 

 

 

 

 

 

 

 

건너편에는 산사태의 모습이 남아 있네요.....

 

 

 

 

 

이곳 롯지에서 사시는 분들은 늘 어떤 기분일까요......

아침에 자욱한 운무와 차가운 바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

이따금 들르는 관광객들 외에는 그냥 그대로 인 곳...

 

 

 

 

 

 

 

 

 

 

 

 

이곳 롯지에서 맞는 아침이 어떨지 참 궁금합니다.....

 

 

 

 

온통 세상은 하얀 눈과 녹색의 물빛, 그리고 아름들이 나무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발자국 소리도 눈에 묻혀 갑니다.

록키에 들인 첫발자욱과 첫번째 여행지는 하얀 눈과 함께 또다시 애잔한 향수를 남깁니다

 

 

 

 

 

다음에 다시 올때는 여름의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푸른 색 물위에, 빨간 카누를 타 보고 싶습니다.

다음 소개해 드릴 곳은 인근에 있는 Natural Bridge 랍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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