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밴쿠버에서 캐나디언 록키로 떠나는 길 - 메릿,코퀴할라 하이웨이

2013. 10. 28. 07:00해외 여행/캐나다] 밴쿠버 록키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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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밴쿠버에서 캐나디언록키로 떠나는 길- 메릿(Merritt) 코퀴할라하이웨이(Coquihalla HWY)

 

캐나디언 록키 (Canadian Rocky), 록키산맥이 캐나다에서 미국까지 걸쳐 있지만, 굳이 캐나디언 록키라고 부르는 이유는

다름 아닌 빙하와 눈으로 둘러쌓인 설산과 영롱한 호수들이 미국에 걸쳐있는 록키와는 또 다른 멋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 부터는 그 아름답고 유명한 설산들과 호수들이 즐비한 캐나디언 록키를 향해 출발해 보겠습니다.

한국에서 1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오셨다면, 밴쿠버에서 자동차로 또 근 하루를 달려야 앨버타까지 갈 수 있답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 밴쿠버를 출발해서 중간에 사막화가 된 지역을 거쳐 메릿(Merritt)을 지나갑니다.

그 여정을 잠깐 소개해 드립니다

 

 

 * 아래지도는 구글맵에서 가져왔습니다 *

 

 

 

먼길을 떠나려면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죠.....11월의 캐나다는 날이 짧아지기 때문에 더 서둘러야 합니다

이제 막 해가 떠오르는 아침부터 주섬 주섬 짐을 챙겨 차에 오릅니다.

 

 

 

 

가는 길에 휴게소(주유소)에서 만난 캠핑카,  앞으로 많은 캠핑카를 만나게 되지만,

여행자 입장으로도 정말 부럽더군요. 든든한 캠핑카 하나면 어디든 다닐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밴쿠버를 출발해서 써리를 지나 위 지도에 나와 있는 칠리왁을 지나면 Bridal falls (Bridal veil falls 주립공원)가 나옵니다.

휴게소에 쉴 겸 들르긴 했지만, 제가 갔을때는 문들 닫은 상태였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폭포 구경을 했었는데 무척 아쉽더군요.....

북미지역에는 브라이덜이라는 폭포가 많습니다. 신부의 면사포 처럼 흐르는 폭포들인데,

오늘은 대신 노랗게 물들어가는 산들을 보며, 이번에는 록키의 어떤 모습을 보게될지 상상을 해 봅니다

 

 

 

 

 

 

보이는 깃발은 B.C주 (British Columbia)의 기 입니다.

주 마다 각기의 휘장과 깃발을 가지고 있는데, 차량의 번호판에도 이런 문양을 넣고 다니더군요 ^^

 

 

 

 

달리는 차창 밖을 통해 보는 도로의 느낌도 왠지 설레입니다.

뭔가 색다르다는 것이 더 마음을 설레게하는것 같네요

 

 

 

 

한참을 더 달려 도착한 곳은 메릿(Merritt).

록키 여행을 마치고 오늘 길에도 다시 들러, 마을 곳곳을 구경하고 왔답니다.

횡단보도나 신호등의 모양이 좀 다르더군요....

 

 

 

 

이곳만해도 건조지역이어서, 너머 보이는 산들이 약간 사막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밴쿠버에서 보던 모습과는 정말 전혀 다른 모습들이죠...

 

 

 

여기서 식사를 하고 맨 오른쪽에 있는 캠룹스를 향해 출발 할 겁니다.

캐나다 와서 재미 있었던건, 왼쪽 표지판처럼  ~센터(Center)를 Centre 로 표기하더군요.

미국식 영어보다는 영연방 국가여서 그런지 영국식 철자를 쓰는 단어들이 가끔씩 보인답니다

덕분에 도량형도 우리와 같이 미터법을 사용하고 있어서 나중에 렌트카를 운전할때도 많이 편했답니다.

 

 

 

 

 

 

 

 

아마 록키 코치(Coach, 버스)투어를 해 보신 분들중 많은 분들이 이집에서 식사를 하셨을겁니다.

정말 10년여 만에 저도 다시 들렀습니다.

그때는 저렇게 파란색 벽 색깔이 아니었었는데, 느낌이 좀 다르네요....

한국인 사장님께서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대부분 이곳에선 일식과 한식을 같이 하시죠

흡사 UFO 와 같은 지붕이 재미있습니다

 

 

 

 

이제 또 식사후에 열심히 가야 할 길을 달려가야죠....

차창밖으로 보이는 모습들이 무척이나 생경합니다. 빙하가 깍고 간 산의 굴곡들이 보입니다

지금은 이곳이 건조 지역이어서 이런 지형이 꽤나 오랫동안 보이더군요

 

 

 

 

때론 정말 넓디 넓은 초원들도 보이구요.....

 

 

 

 

 

그 너머에는 크고 작은 호수들이 정말 끊임없이 나타나고 사라지고를 반복합니다.

 

 

 

 

사진이 멀리 나와서 그런데, 가운데 아랫부분에 보이는 까만 점 같은 것들이,

방목중인 소떼들입니다. 저런 넓은 들에서 별다른 간섭없이 좋은 물 좋은 공기 마시고 사는 소들도

꽤나 건강하겠죠 ^^

 

 

 

가는 길에 보이는 작은 호수들은 벌써 얼음이 얼기 시작한 곳도 있네요.

늦가을 록키여행의 제일 걱정이 일찍 눈이 온 곳들도 있고, 이미 동절기 폐쇄하거나 호수가 얼기 시작한 곳도 있다는 겁니다.

아름 다운 호수 색깔이 그전만 못하다는 거죠...

미리 조금 걱정이 됩니다.

 

 

 

강한 바람에 깍인 산 언덕을 후두스(hodoos)들이 계속 됩니다.

 

 

중간 중간 보이는 이런 길들이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해 주는것 같네요

언덕과 꺽어진 커브길,,, 그리고 보이지 않는 하지만 곧 닿을 그곳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설레이기도 하구요.....

코퀴할라 하이웨이(Coquihalla Highway)를 따라 기대도 커져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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