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같은 이팝나무꽃 만개한 몽마르뜨공원 - 서리풀공원 서래마을 가볼만한곳

2024. 5. 2. 00:1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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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같은 이팝나무꽃 만개한 몽마르뜨공원  - 서리풀공원 서래마을 가볼만한곳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벚꽃부터 튜울립까지 아름다운 봄꽃들이 지나간 요즘, 또 하나의 아름다운 봄꽃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이팝나무인데요, 흔히 조팝나무하고 혼동하시는 분들도 많죠.

 

아무튼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꽃이 이팝나무인데요, 이팝나무 꽃과 너무 잘 어울리는 그림같은 영상미가 넘치는 곳이 서래마을 인근에 있습니다.
바로 몽마르뜨 공원인데요, 이름에서 보듯 뭔가 프랑스를 연상하게 되죠

 

 

특히 지금 JTBC에서 방영되는
연애남매에서도 나왔던 곳일만큼
그림이 예쁜 곳입니다

 

 

오늘은 이팝나무가 하얗게 눈내리듯 피어있는 몽마르뜨공원에 가보겠습니다

 


● 몽마르뜨 공원


▷ 주 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37길 59

▷ 대중교통 :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 6번 출구에서 600m
         
▷ 주 차 : 국립 중앙도서관 주차장 이용

 

∏ 몽마르뜨공원

아래 표지에서 보듯, 몽마르뜨공원은 원래 아카시아나무가 우거진 야산이었는데, 2000년 공원을 조성한 곳입니다.

 

특히 인근 서래마을에 프랑스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파리의 유명한 언덕인 몽마르뜨에서 이름을 따 온 거라네요

 

 

그래서 그런지, 공원 곳곳에 프랑스의 느낌이 나는 조형물들을 만들어 놓았어요

 

 

몽마르뜨의 화가들이라는 이름으로 고흐, 고갱, 피카소의 자화상을 설치해 두었는데요, 모두들 몽마르뜨언덕에서 예술활동을 했었다고 하죠.

 

 

그리고, 장미 화단에는 (아직 장미는 피지 않았지만) 춤추는 남녀를 볼 수 있는데요, 글쎄요  물랑루즈를 연상하면 되는 걸지?...  아,,,앞에서 보면 좀 안어울리는 것 같은데, 뒤에서 보니까 느낌이 또 다르네요 

 

 

그렇게 공원에 들어서면 커다란 이팝나무가 우뚝 서 있습니다.
생각보다 무척 크구요, 하얀 꽃도 아주 많네요.
이렇게 한창 이팝나무 꽃이 핀 이렇게 큰 나무는 본 적이 없었는데, 아주 아주 예뻐요.

 

이팝나무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하얀꽃나무인데요, 특이한 이름답게 이팝나무의 유래가 몇가지 있어요.

하나는 입하에 꽃이 핀다해서 이팝나무라는 설이 있고, 혹은 순쌀밥(이밥)을 닯았다고 해서 이팝나무라는 얘기도 있는데,

뭐가됐든 특이한 이름만큼 호기심이 많이 갑니다

 

 

정말 푸른 나무 잎새 위에 하얀 눈송이들이 내려 앉은 것 처럼 보이는데요, 이런 이팝나무가 몇 그루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는 지대가 높은데, 운동장처럼 넓은 평지예요
그래서 그런지 살랑 살랑 산바람이 시원하게 부는데요, 그때마다 꽃잎이 하늘 하늘 거리는게 아주 예쁩니다

 

 

그리고, 이팝나무가 하얀꽃을 가득 피울 무렵이면

 

 

마치 유럽 어느 도시에 와 있는 것같은
그림같은 사진 하나를 찍을 수가 있는데요
바로 이팝나무와 함께 있는 시계탑이예요

 

 

사실 이 사진 하나때문에
이팝나무꽃이 필 때를 기다렸답니다

 

 

공원 중앙은 넓은 잔디밭인데요
둘레로 산책로와 쉴 곳들이 있어요
하지만 최고 명당은 저 이팝나무
그늘아래 랍니다
거기서 피크닉하시는 분들 많아요


 

그늘아래 살살 바람도 불고
사람들도 붐비지 않아 더 좋아요

 

 

둘레에는 산책길과 철쭉이 피어 있네요
확실이 서래마을 인근이어서 그런지, 프랑스분들이 꽤 많이 보였어요.
워낙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 곳곳에서 프랑스말이 들리는데, 그래서 더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거 있죠

 

 

사실 도시 한가운데, 특히 강남 한가운데 이런 곳이 있는줄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서울 사는 저도 이팝나무 꽃 필때는 처음 온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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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솜뭉치 같은 이팝나무 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걸 보고 있으면, 마냥 편안해 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렇게 시계탑과 이팝나무 하얀 꽃을 볼 수 있는 시가는 아마 이번주까지 일 것 같아요
제가 4월 30일에 다녀왔는데, 정말 딱 보기 좋았거든요
이 시기를 놓치면 또 일년을 기다려야 하니, 이번 주말까지가 적기일것 같습니다

 

 

바람 불때마다 꽃향기도 너무 좋고, (근처에 아카시아 나무가 많아서 아카시아 냄새도 같이 바람에 밀려와요)
다만 낮에 27도 28도까지 올라가서, 생각지도 못한 여름날씨에 애를 먹었습니다.
한 낮 말고 오전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나요?
요즘은 봄 날씨가 너무 더워서 봄꽃들이 한꺼번에 다 피어 버려서 꽃구경하기 쉽지 않은데요,
서래마을에 들러 맛있는 빵이나 커피 한잔 하시고, 살짝 걸어야 하지만, 들러서 예쁜 사진도 하나 남기시고

 

 

이팝나무 그늘아래서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은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에 잠깐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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